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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zip] 제시카·핫펠트·혜림·전효성·김호중…'이젠 작가라고 불러주세요'

기사입력 2020.10.04.00:10
  • (왼쪽부터) 제시카-김호중-전효성-혜림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혜림 인스타그램
    ▲ (왼쪽부터) 제시카-김호중-전효성-혜림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혜림 인스타그램
    음악과 퍼포먼스로 사랑받아온 가수들이 작가로 변신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부터 소설까지, 최근 책을 발간해 활동 스펙트럼을 넓힌 스타들을 소개한다.

    ◆ 한때는 걸그룹, 이제는 작가로…제시카·핫펠트·혜림·전효성
  • 제시카 자전 소설 '샤인' / 사진: 알에이치코리아(RHK) 제공
    ▲ 제시카 자전 소설 '샤인' / 사진: 알에이치코리아(RHK) 제공
    최근 걸그룹 출신 가수들의 작가 데뷔가 눈에 띈다.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는 아이돌 생활기를 담은 소설 '샤인' 출간을 앞두고 있다. 작품은 K팝 스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계 미국인인 소녀 레이첼의 꿈과 사랑을 담았다. 특히, '샤인'은 이미 11개국에 출판권이 판매됐으며, 영화화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난달 29일 발간 예정이던 '샤인'은 현재 출간을 잠정 연기한 상태이며, 제시카는 후속편 '브라이트'를 집필하고 있다.
  • 핫펠트 에세이 '1719' / 사진: 우주북스 제공
    ▲ 핫펠트 에세이 '1719' / 사진: 우주북스 제공
    원더걸스 출신 핫펠트(예은)과 혜림도 소중한 첫 책을 발간했다. 핫펠트는 지난 4월 정규 1집 발매와 함께 에세이 '1719(부제: 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를 출간했다. '1719'는 핫펠트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경험을 담은 자전적 스토리북이다. 당시 1,719권만 한정 판매된 이 책은 인기에 힘입어 일반판을 출간했다.
  • 혜림 에세이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 / 사진: 한겨레출판 제공
    ▲ 혜림 에세이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 / 사진: 한겨레출판 제공
    혜림은 지난 8월 첫 에세이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부제: 당신이 무엇을 겪었든 당신을 붙잡아줄 말들)'을 통해 작가로 데뷔했다. 작품은 방송인 겸 통번역가 혜림의 사랑, 관계, 인연에 대한 단상들을 담아내며 관계와 삶에 지쳐 따뜻한 다독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책이다.
  • 전효성 에세이 '나도 내가 처음이라' / 사진: 스튜디오오드리 제공
    ▲ 전효성 에세이 '나도 내가 처음이라' / 사진: 스튜디오오드리 제공
    7월에는 시크릿 출신 전효성도 신인 작가로 나섰다. 그의 에세이 '나도 내가 처음이라'는 가수 그리고 배우,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효성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고 감성적으로 담아낸 기록과 같은 책이다. 데뷔 전부터 큰 인기를 얻은 시기, 공백기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전효성의 에피소드가 담겼다. 전효성의 책은 초판 1쇄가 완판됐으며 최근 5쇄를 찍어냈다.

    ◆ '나'의 이야기 풀어낸 김호중·박진영·장기하
  • 김호중 에세이 '트바로티, 김호중' / 사진: 스튜디오오드리 제공
    ▲ 김호중 에세이 '트바로티, 김호중' / 사진: 스튜디오오드리 제공
    대세 트로트 스타 김호중은 지난 8월 자서전 '트바로티 김호중'을 출간해 큰 인기를 끌었다. '고딩 파바로티'에서 '미스터트롯'의 '트바로티'로 태어난 김호중의 이야기를 담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예약 판매로만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책은 최근 김호중의 사진으로 만든 포토모자이크 커버가 담긴 스페셜 에디션을 발매했다.
  • 박진영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 / 사진: 은행나무 제공
    ▲ 박진영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 / 사진: 은행나무 제공
    이미 책을 출간한 적 있는 박진영과 장기하는 올해 신간을 내놨다. 박진영이 지난 8월 발간한 '무엇을 위해 살죠?'는 가수와 프로듀서, 사업가로 맹활약 중인 박진영이 성공과 실패의 속에서 발견해낸 메시지를 담은 자전 에세이다. 허황된 꿈을 향해 달려가던 한 인간이 결국 무너지고 다시 삶의 진정한 답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담았다. 책은 발간하자마자 당일 베스트셀러에 등극, 박진영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 장기하 에세이 '상관없는 거 아닌가?' / 사진: 문학동네 제공
    ▲ 장기하 에세이 '상관없는 거 아닌가?' / 사진: 문학동네 제공
    장기하도 2012년 '안녕 다정한 사람'에 이어 올해 '상관없는 거 아닌가?'를 내놨다. 지난달 발간된 '상관없는 거 아닌가?'는 장기하의 첫 산문집으로, 평범한 생활인, 대중음악가로서 느끼는 일상다반사에 대한 장기하 본인의 생각과 감정이 솔직, 담백, 유쾌하게 그려졌다. 그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사건들, 사물들을 포착해 자신만의 유쾌한 이야기로 재탄생시키는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를 매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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