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RE:PLAY스타] 'MC빼고 다 해봤웅?'…임영웅, 첫 MC 도전 걱정 없는 이유

기사입력 2020.10.01.08:00
  • 임영웅 '트롯어워즈' MC 출격 / 사진: TV CHOSUN 제공
    ▲ 임영웅 '트롯어워즈' MC 출격 / 사진: TV CHOSUN 제공
    본업인 가수 활동은 물론, 짧았던 카메오 출연이었지만 연기에도 도전했다. 여기에 남다른 센스를 발휘하며 예능에서도 활약 중인 임영웅이 이번에는 MC 도전에 나선다.

    오늘(1일) 저녁 8시 TV CHOSUN을 통해 생중계되는 '2020 트롯 어워즈'는 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하는 트롯 시상식으로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최초 트롯 그랑프리쇼다.

  • ▲ [도전 꿈의 무대] 임영웅 ★5승도전★ full 영상 #미스터트롯
    임영웅은 이번 '2020 트롯 어워즈'를 통해 생애 첫 MC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걱정 보다는 기대가 앞선다. 그가 '미스터트롯' 무대는 물론,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나서기 전 완벽에 가까운 준비를 하기로 정평이 나있기 때문이다.

    2016년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트로트 가수'라는 진로를 결정한 임영웅은 그해 8월 디지털 싱글 '미워요'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다음해 1월 '뭣이 중헌디'를 발매하며 연달아 활동을 이어갔지만, 이때만 해도 트로트 가수가 설 수 있는 무대는 한정적이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KBS '아침마당'이다. 임영웅은 첫 출연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재도전에서는 5연승(최종)까지 성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 분명 임영웅에게 있어 전환점이 된 시간이지만, 상황은 여전히 어려웠다. 버는 돈 보다 쓰는 돈이 더 많은 일은 허다했다. 군고구마를 팔았던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 ▲ 미스터트롯 임영웅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하지만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리고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만나게 된다. 어려운 상황 속 자신을 찾아온 '미스터트롯'이라는 기회를 임영웅은 놓칠 수 없었고,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철저하게 준비했고,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를 가창했다.

    첫 예심에서 '미스터트롯' 마스터였던 노사연의 '바램'을 열창하며 '올하트'로 통과한 임영웅은 이후 탄탄대로만 걸었다. 단체 미션(본선 3차전)에서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에이스전에 출격한 임영웅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르며 순위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선보이기도 했다. 모두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게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의 진(眞)이 됐다.

    길고 길었던 무명 생활을 청산했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여전히 철저하고, 성실하고, 주변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최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정식 데뷔 전인 2016년 7월 방송된 '판타스틱듀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동생과 함께 듀엣 무대를 선사해 감동을 안겼다. 이에 이번 첫 MC 도전 역시 게스트를 배려하며 능숙하게 이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여기에 임영웅은 '2020 트롯 어워즈'에서 함께 진행자로 나설 김성주에게 매주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사랑의 콜센타' 녹화마다 김성주가 머무는 대기실을 찾아가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가 하면, 짧은 상황극으로 호흡을 맞춰보고 있다는 것. 이에 두 사람이 만들어낼 '브로맨스' 케미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임영웅은 MC 발탁이 된 순간부터 스케줄을 이동할 때나 쉬는 시간 틈틈이 이미 진행됐던 각종 시상식을 살펴보며 베테랑 MC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생방송으로 진행됐던 가요 축제들을 직접 찾아보면서 즉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들과 적재적소 MC들의 멘트를 메모하며 철저히 준비 중이다. 임영웅 역시 초대 가수 등으로 여러 생방송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는 만큼, 더욱 자연스러운 생방송 진행을 펼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MC로서 어떤 발음과 톤으로 멘트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하며 발음, 발성 연습에도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 임영웅이 MC로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 것인지, 그가 MC로서는 어떤 수식어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임영웅의 MC 도전은 오늘(1일) 저녁 8시 방송되는 TV CHOSUN '2020 트롯 어워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