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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책방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책으로 교환해주는 ‘2020 도깨비 책방’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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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20 도깨비 책방’을 10월~11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수요일)부터 1주일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깨비 책방’은 문화 활동 관련 영수증 등을 인증하면 책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 가장 대표적인 비대면 문화 활동인 독서를 권장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중소형 서점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한 영수증으로만 진행한다.
9월~11월 중 지역 서점에서 도서 5천 원 이상을 산 영수증으로 책을 교환할 수 있으며, 대형·온라인·중고서점 영수증은 제외된다. 지역 서점 누리집 ‘서점온(서점ON, www.booktown.or.kr)’에 가입한 후 도서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무료로 책을 교환해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0월 28일(수)∼11월 3일(화), 11월 25일(수)∼12월 1일(화) 두 차례에 걸쳐 준비된 도서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2020 도깨비책방’에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근 3년 이내 집필된 창작 도서 중 양질의 도서를 선정해 신청자에게 한 권씩 제공한다. 신청자들은 ‘어른 도깨비’, ‘청소년 도깨비’, ‘어린이 도깨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청자들이 다양한 창작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선택한 범주 내에서 무작위로 제공한다.
‘2020 도깨비 책방’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점온(www.booktown.or.kr)의 ‘이용자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