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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후속연구비 127억원 규모의 AI 경진대회 개최

기사입력 2020.09.27 13:28
  • 2020 인공지능 그랜드챌린지/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 2020 인공지능 그랜드챌린지/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부’)가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력을 경합하는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의 참가접수를 9월 2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는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가지고 실력을 겨루는 도전‧경쟁형 연구개발(R&D) 경진대회로, 작년 7월 열린 3차 대회는 617명, 121개 팀이 올해 7월에 열린 4차 대회는 566명, 134개 팀이 참여하는 등 데이터 댐을 이끌 국내 대학과 AI 전문기업이 기술력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AI 분야 최고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개최한 3차 대회(복합재난 상황 이해 및 대응)와 올해 7월에 개최한 4차 대회(지역사회 생활문제 대응)의 난이도를 높여 진행된다. AI를 기반으로 시각지능·청각지능 등 인지지능과 로보틱스 제어지능, 엣지컴퓨팅 대응을 위한 AI 최적·경량화 등 총 8개 트랙으로 추진되어 세부기술 분야별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사상 최대인 127억원의 후속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으로 창의적 도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AI 연구개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AI 분야를 연구 또는 개발하는 대학이나 기업은 물론 대학(원)생, 재직자, 일반인에게도 열려있으며 팀 또는 개인으로 가능하다. 참가접수는 9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공고문 등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AI허브 등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드론 세트장이 필요한 제어지능 트랙을 제외한 나머지 7개 트랙은 11월 3주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제어지능 트랙과 시상식은 현장에서 진행하되,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대면요소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우리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역동적인 연구개발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연구개발의 창의적인 도전과 경쟁의 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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