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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유희열의 스케치북…10CM, 하동균, The BLANK ShopX이진아, 루나솔라 출연

기사입력 2020.09.25 22:00
  • 9월 25일에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10CM, 하동균, The BLANK ShopX이진아, 루나솔라가 출연한다.

  • 첫무대는 10CM가 장식했다. 10CM는 첫 곡으로 달달하고 귀여운 가사가 돋보이는 10CM의 히트곡 ‘폰서트’를 선곡, 개성 넘치면서도 달콤한 목소리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페스티벌과 공연계의 강자 10CM는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을 진행하지 못하게 되자, 국내 가수 중 최초로 ‘투게더 앳 홈’에 동참하여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했다. 또한 최근 폴킴과 콜라보로 진행한 ‘올해도 집들이는 글렀나봄’ 은 누적 시청자 10만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유희열은 “10만 명이면 잠실 주경기장 2회를 꽉 채울만한 기록이다”며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공연 까지 섭렵한 10CM의 공연왕 다운 면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10CM는 온라인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장점으로 오프라인 공연에서는 뒤에 있는 관객들의 표정을 볼 수 없는데, 온라인에서는 실시간 댓글로 관객들의 감정을 알 수 있는 점을 꼽기도 했다.

    9월 22일, 10CM의 ‘Tight’가 발매됐다. 이는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격하게 표현한 곡으로 저돌적이고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10CM의 새로운 싱글이다. 10CM는 “처음으로 작곡에 참여하지 않고 박문치, 노데이, 이아일 작곡팀과 협업해서 만든 노래다”고 언급해 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 다음 출연자는 ‘유스케X뮤지션’ 마흔두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은 ‘그녀를 사랑해줘요’, ‘나비야’ 등 많은 히트곡의 주인공인 하동균이다.

    이번 주 하동균이 선택한 노래는 2011년에 발표된 10CM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인 ‘그게 아니고’다. 하동균은 선곡 이유에 대해 “가사 중 헤어진 연인 생각에 눈물을 흘리지만 보일러 때문에 울었다는 부분이 공감됐다. 나는 고장 난 선풍기 때문에 운 적이 있다.“며 남다른 선곡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하동균은 원곡자 10CM와 같은 날 출연하게 된 소식을 듣고 매우 난감해 했다는 후문이다. 

    하동균이 재해석한 ‘그게 아니고’는 방송 다음날인 9월 26일 낮 12시, [Vol.68] 유희열의 스케치북 : 마흔두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하동균”]으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 대한민국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 The BLANK Shop과 이진아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첫 곡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 OST인 ‘Someday my prince will come’를 선곡, 투피아노로 한국판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무대를 본 유희열은 “단순한 연주가 아닌 손가락이 노래하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연주를 극찬했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대한민국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두 사람에게 유희열이 즉석에서 단어를 제시, 즉흥 연주로 귀호강을 선물했다. 한편 The BLANK Shop은 유희열이 제시한 ‘신혼 첫날 밤’이란 단어에 대해서 짧고 강렬한 즉흥 연주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스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9월 17일,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이 음악 프로듀서 ‘The BLANK Shop’으로 변신해 첫 번째 정규앨범 [테일러(Tailor)]가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백예린, 데이식스 원필, 이진아, 선우정아 등 화려한 피처링 지원군들이 지원사격한 The BLANK Shop의 첫 번째 프로듀싱 앨범이다. 또한 9월 28일 이진아의 새로운 EP [캔디 피아니스트]도 발매된다. 이는 게으르고 자신 없어 숨어있는 나를 다시 깨우자는 메시지가 담긴 이진아표 신곡이다. 한편 토크가 끝난 후 이어진 무대에서는 The BLANK Shop의 타이틀곡 ‘사랑노래’ 보컬인 데이식스의 원필이 등장해 The BLANK Shop의 화려한 건반과 원필의 감미로운 보컬로 귀호강을 선물했다.

  • 마지막 무대에는 4인조 걸그룹, 루나솔라가 출연했다. 루나솔라는 ‘달’이라는 뜻을 가진 ‘루나’와 ‘해’의 뜻을 가진 ‘솔라’의 합성어로 달이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매력과 해의 밝고 활력 넘치는 에너지, 두 가지의 이미지가 공존하는 신예 걸그룹이다. 

    한편 스케치북 첫 출연답게 개인기를 준비한 루나솔라는 본인들의 강점인 아카펠라를 이용해 ‘KBS 로고송 아카펠라’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스텝들과 유희열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방송 최초 타방송 로고송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토크 중 마룬5의 ‘Memories‘를 선보이며, 보컬이 강점인 걸그룹답게 뛰어난 보컬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루나솔라는 앞으로의 꿈에 대해서 “방송이 아닌 편의점이나 길거리에서 우리의 노래가 들렸으면 좋겠다”고 언급해 신인다운 풋풋함을 발산했다.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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