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맥주, 누적 투자액 600억 달성!…‘질적 성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

기사입력 2020.09.24 20:18
  • 국내 수제맥주 ‘제주맥주’가 브랜드 론칭 3년만에 누적 투자금액 600억원을 달성했다.

    제주맥주는 상반기 140억 추가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제주 양조장을 2배 가량 증설해 업계 최대 규모 생산력을 갖춘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제주맥주 로고
    ▲ 사진=제주맥주 로고

    이번 투자에는 브랜드 런칭 전부터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던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기존 투자사들을 비롯해 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재무적 투자자 중 절반 이상은 2회 이상 중복 투자를 했다. 이로써 제주맥주는 브랜드 론칭 후 3년 만에 누적 투자금액 600억원을 달성했다.

    제주맥주는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제주 양조장을 업계 최대 규모의 생산력을 갖춘 양조장으로 증설한다. 제주도 한립읍에 위치해 있는 제주맥주 양조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올해 연말부터 증설에 들어간다. 증설 완료시 생산량은 2배 가량 증가하여 업계 최대 규모의 생산력인 연간 약 4000만 캔(500ml 캔 기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맥주는 작년 4월 주세법 개정을 염두해두고 선제적으로 생산량 4배 증가 수준의 증설을 진행해 현재 기준 연간 2200만캔 생산이 가능하다. 올해 가정채널 약진으로 제주맥주 수요가 급증하자 1여년 만에 추가 증설을 결정, 폭발적으로 늘어난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신제품 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이번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수입맥주와 경쟁하는 한국 대표 맥주로 성장하고 있는 제주맥주의 비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계속되는 혁신과 도전으로 한국 맥주 시장의 질적 성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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