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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엔터X샌드박스, 오는 11월 新 장르 '웹 뮤지컬' 론칭…'차별화된 행보'

기사입력 2020.09.24.16:14
  • EMK엔터, 샌드박스와 '웹 뮤지컬' 론칭 / 사진: EMK엔터 제공
    ▲ EMK엔터, 샌드박스와 '웹 뮤지컬' 론칭 / 사진: EMK엔터 제공
    '웹 뮤지컬'이 대중문화의 범위를 넓힌다.

    24일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자회사 EMK엔터테인먼트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의 협업 소식을 알렸다.

    EMK엔터테인먼트는 수년 간 공연예술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 사업을 통해 쌓아온 기업이다. 전문성과 공연, 콘서트, 음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펼치며 국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EMK엔터와 손잡은 샌드박스는 게임, 예능, 일상, 애니메이션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약 400 여팀의 최정상급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된 국내 대표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기업으로, 2015년 창립 이후 약 5년간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문화를 만들어내는 데 일조하며 업계 강자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EMK엔터와 샌드박스가 협업하여 최초로 선보이게 되는 새로운 콘텐츠의 장르는 '웹 뮤지컬'이다. 웹(World Wide Web의 줄임말)과 뮤지컬의 합성어인 ‘웹 뮤지컬’은 문자 그대로 웹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뮤지컬을 말한다.

    '웹 뮤지컬'은 전체 공연을 상영하는 온라인 생중계와 대비해 비교적 짧은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숏폼 콘텐츠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숏폼 콘텐츠는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짧은 분량의 영상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쉬운 접근은 물론, 빠른 확산까지 동시에 이루어지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웹 뮤지컬'은 뛰어난 접근성으로 그동안 시간과 공간의 제약, 가격 등 높은 진입장벽으로 뮤지컬 장르에의 접근이 어려웠던 대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MK엔터와 샌드박스의 차별화된 행보는 뮤지컬 산업의 큰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비대면(Untact)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웹 뮤지컬' 장르의 탄생은 공연 업계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EMK엔터와 샌드박스는 오는 11월 '웹 뮤지컬'을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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