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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와 가장 밀접한 ‘간’ 건강에 도움 되는 영양 성분은?

기사입력 2020.09.24 14:11
  •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며, 만성적인 피로를 호소하는 이가 늘고 있다. 열대야와 긴 장마로 유난히 힘들었던 여름을 보내며 지친 몸이 갑자기 변한 날씨에 잘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랫동안 이어져 온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도 피로를 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피로가 쌓이면 무기력감이나 우울감, 졸음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심지어 인지 기능이 떨어지기도 한다. 또한, 만성 피로는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요즘 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 이미지=픽사베이
    ▲ 이미지=픽사베이

    피로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장기는 간이다.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지만, 70~80% 손상되거나 크게 질병을 일으키기 전에는 신체적인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 불리기도 한다. 간 기능의 저하는 피로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피로와 연관된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건강한 사람이라도 평소 생활 속에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유니시티코리아는 간 건강 관리를 위해 스트레스 조절, 금주 등 생활 습관의 실천은 물론, 도움이 될만한 영양소를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

    간에 좋은 영양소로 알려진 밀크씨슬은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관련 질환을 위한 처방 약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밀크씨슬의 주성분인 실리마린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간세포의 손상을 재생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밀크씨슬을 섭취하면 글루타티온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생성되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홍경천은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식물로, 로사빈, 살리드로시드 등의 성분이 풍부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억제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밤잠 설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테아닌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테아닌은 녹차와 홍차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으로, 도파민,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해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섭취 후 긴장 완화 시 나타나는 뇌파인 알파파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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