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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바'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검객'은 그 뒤를 이어갔다. 코로나 19 여파로 잠잠해진 극장가에 반가운 소식이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일일 박스오피스 1~3위에는 영화 '디바', '검객', '테넷' 순으로 올랐다. 영화 '디바'와 '검객'은 개봉 첫 날 1, 2위에 나란히 오르게 된 것.
영화 '디바'는 다이빙이라는 소재와 스릴러라는 장르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인 영화다. '디바'는 개봉 첫 날 1만5,489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영화는 다이빙으로 만난 이영(신민아)과 수진(이유영)이 의문의 교통사고 이후 마주하게 되는 가려진 욕망에 대해 담았다.
'디바'를 본 관객들은 배우 신민아와 이유영에게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배우들 연기가 좋고 신민아 연기가 아주 좋았어요. 이유영 배우와의 조합도 좋았고요"(kybu****), "신민아 연기 진짜 좋았고 엄청 몰입하면서 봤음"(pino****), "신민아 연기 얄짤없이 너무 좋음"(marv****) 등의 평이 이어졌다. 영화에 대해서는 참신한 소재와 오랜만에 마주한 스릴러 장르에 대한 호평과 함께 아쉬움도 남겨지며 호불호에 대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
배우 장혁 주연의 영화 '검객'은 1만 3,084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배우 장혁과 액션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검객'은 딸을 구하기 위해 검을 잡게 된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의 이야기를 담았다.
'디바'와 '검객'의 선전에 '테넷'은 오랫동안 지켜온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려놨다. '테넷'은 하루 동안 1만2,97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157만 9,865명.
일일 박스오피스 4~10위에는 '뮬란', '아웃포스트', '오!문희', '반교: 디텐션', '기기괴괴 성형수', '도망친 여자','교실안의 야크' 순으로 올랐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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