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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스트나인의 '패기' 가득 출사표…"매일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기사입력 2020.09.23.16:11
  • 고스트나인 데뷔 쇼케이스 / 사진: 마루기획 제공
    ▲ 고스트나인 데뷔 쇼케이스 / 사진: 마루기획 제공
    고스트나인(GHOST9)이 강렬한 출사표를 던지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사람에게 한계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고스트나인 역시 매일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자신들의 데뷔를 '성장'으로 표현한 고스트나인이 이번 데뷔를 시작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 나갈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고스트나인 첫 미니앨범 'PRE EPISODE 1 : DOOR'가 발매된다. 고스트나인은 음원 발매에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고스트나인은 이번 데뷔 앨범 'PRE EPISODE 1 : DOOR'를 통해 문을 열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들의 모습을 그린다.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소감을 묻자 손준형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데뷔를 준비하면서 '나에게 언제쯤 이런 날이 올까' 생각했는데, 막상 데뷔 일이 다가오니까 정말 신기하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생각보다는 실감이 잘 안나고,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답했다.

    이신 역시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했고, 지금 이 순간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꿈을 꿨는데,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준성 또한, "정식으로 저희의 모습을 선보이는 자리라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한다. 긴장을 이겨내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 틴틴 프리 데뷔한 이우진-이태승-이진우, 실력파 황동준-외국인 프린스, 손준형-이신-이강성-최준성 / 사진: 마루기획 제공
    ▲ 틴틴 프리 데뷔한 이우진-이태승-이진우, 실력파 황동준-외국인 프린스, 손준형-이신-이강성-최준성 / 사진: 마루기획 제공
    고스트나인은 Mnet '프로듀스X101'에서 활약한 후 '틴틴'으로 프리 유닛 데뷔했던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을 포함해 박지훈, 틴틴 앨범 등에 참여한 실력파 황동준, 외국인 멤버로 4개 국어에 능통한 프린스 등을 포함해 총 9인조 그룹을 완성했다.

    이진우는 "무대 위에서 프로가 되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했다는 것을 서로가 잘 알고 있다"라며 이번 데뷔 활동을 통해 "고스트나인은 '이런 그룹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고스트나인은 지구의 속이 비어있고, 양극인 북극과 남극 사이에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존재한다는 '지구공동설' 세계관을 기반으로 고스트나인 표 섬세하고 촘촘한 스토리텔링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손준형은 자신들만의 차별점으로 이러한 세계관을 꼽으며 "다양한 모습으로 저희만의 이야기를 풀어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이처럼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이야기를 전개할 고스트나인 세계관의 서막을 여는 이번 앨범 'PRE EPISODE 1 : DOOR'에는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로 선정된 'Think of Dawn'은 고스트나인의 세계관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곡으로, 힙합과 덥스텝을 기반으로 한 팝 댄스 트랙이다.

    특히 드럼과 베이스의 강한 비트 위에 고스트나인의 부드러우면서 거친 목소리가 더해져 풍부함을 느낄 수 있다. 이강성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노래"라며 "각자의 파트에 저희만의 시그니처를 넣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인트로 곡 'Vision', 거친 신스 테마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 트랙곡 'Re born', 한 사람만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팝 댄스곡 'It's gonna be hot', 사랑에 빠진 순간, 서로의 세상 속에 던져진 설렘을 표현한 'Lay back', 몽환적이면서 청량한 '야간비행'이 수록된다. 고스트나인은 이날 '야간비행' 무대도 함께 꾸몄는데 "타이틀곡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청량하고 명랑한 고스트나인의 모습과 밝은 매력을 만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 이제 첫 발을 뗀 고스트나인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많은 보이그룹 데뷔가 이어진다. '프로듀스X101'에서 경쟁을 펼친 김요한이 속한 위아이, H&D가 포함된 포켓돌스튜디오 새 보이그룹, 차준호의 드리핀, 여기에 최근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를 통해 발탁된 엔하이픈도 있다.

    이들과 경쟁을 펼쳐야 하는 고스트나인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멤버들은 각각 이번 데뷔에 대해 하나의 키워드로 '뮤직퀄리티', '성장', '끈기', '개성', '에너지', '웃음', '시너지' 등을 언급했다. 여기에 최준성은 '패기'라고 답하며 "장점에 패기를 더하면 장점이 극대화되는 것 같고, 단점에 패기를 더하면 단점을 극복할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처럼 패기 넘치는 출사표를 던진 고스트나인은 오늘(23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 이후, 저녁 9시 Mnet에서 방송되는 'GHOST9 DEBUT SHOWCASE [DOOR]'를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다.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대규모 데뷔 프로모션인 것. 특히 국내 최초로 63빌딩 옥상에서 무대를 펼친 고스트나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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