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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온라인 콘서트 '멘델스존 앙상블' 2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실시간 생중계

기사입력 2020.09.22 18:49
  •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David Yi)
    ▲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David Yi)
    클래식 라이브 공연이 그리운 이들을 위한 실시간 생중계 연주회가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은 2020일 9월 24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에서 '서울시향 온라인 콘서트 멘델스존 앙상블'을 서울시향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David Yi)가 맡아,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와 현악 교향곡 11번 연주한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데이비드 이는 “멘델스존이 20세가 채 되지 않았을 때 작곡한 두 작품을 연주한다. 젊음으로 가득 찬 음악의 에너지로 여러분이 연주 실황을 시청하실 공간을 가득 채워드리겠다”라고 서울시향의 첫 정기공연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 데이비드 이는 2020년 1월부터 서울시향 부지휘자(Assistant Conductor)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에서 태어나 피아노를 전공했고, 지휘자가 되기로 한 후 독일로 건너가 니콜라스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국립음악대학에서 니콜라스 파스케를 사사했다. 그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휴 울프를 사사하였으며, 예일대학교에서 피터 운지안에게 지도를 받았다. 

    2016년 수원에서 진행된 이탈리아 오페라 아카데미에서 리카르도 무티에게 발탁되어, 경기필하모닉, 국립합창단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지휘했다. 바덴바덴 필하모니, 예냐 필하모니, 테플리체 필하모니, 흐라데츠크랄로베 필하모니, 디토 체임버오케스트라, 워터베리 심포니를 포함하여 유럽, 아시아, 북미에아님 서 교향악단들과 호흡을 맞추었으며, 최근 그는 지휘자 지안카를로 게레로, 스티븐 로드, 데이비드 로버트슨, 이그나트 솔제니친의 어시스턴트 및 커버 지휘자로 활동했다.

    이번 공연은 현악기 중심의 편성으로 연주 된다. 멘델스존 현악 8중주는 멘델스존이 친구이자 바이올린 선생님인 에두아르트 리츠의 생일선물로 작곡한 곡으로 1836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초연되었다. 멘델스존의 묘사적인 음색은 실내악 분야에서 크게 발휘된 적은 없지만, 이 곡만은 예외다. 총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스케르초 악장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멘델스존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멘델스존은 12살에서 14살 사이에 13곡의 현악 교향곡을 작곡했다. 이 교향곡들은 하이든, 바흐, 모차르트와 같은 고전주의 작곡가들의 교향곡에 대한 헌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 할 곡은 소년 멘델스존이 14세에 작곡한 현악 교향곡 11번은 이다. 부드러운 F장조로 시작하는 이 곡은 5악장으로 구성되었고, 멘델스존이 스위스 여행 받은 영감이 투영 된 2악장에는 현악기 이외에 팀파니와 타악기가 등장한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서울시향 공식 네이버 TV 채널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잘 시행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으로 재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되고자 한다. 공연 전에는 서울시향의 ‘새로운 일상’ 속 스테이지 메이킹필름을 송출하고, 곡 사이 무대 전환 중에는 최근 데카(DECCA) 레이블 서울시향 실내악 앨범에 수록 된 호른 앙상블 연주 음원(바흐, 호른 사중주를 위한 코랄 플렐류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BWV 737, arr. 헤어만 요리슨)과 함께 위로와 희망을 담은 샌드아트 영상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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