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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캐릭터 인기! 추억 소환하는 레트로 캐릭터 마케팅 열풍

기사입력 2020.09.22
  • 추억의 만화 감성이 제품과 만나면서 새로운 캐릭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카카오프렌즈 같은 유명 캐릭터와 귀엽고 세련된 콜라보 상품이 인기였다면, 이제는 조금 어설프지만 과거 감성이 더해진 캐릭터 마케팅이 대세다. 추억의 RPG 게임,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가 다시 등장하면서 세대를 불문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레트로 캐릭터 마케팅이 생활용품, 식품, 뷰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되고 있다.

    생활용품업계, 추억의 만화 컨셉으로 향수 자극


    생활용품업계에서는 로봇, 공주 등 추억의 만화 컨셉을 내세우고 있다.

  • 크린랲이 새로 론칭한 건전지 브랜드 ‘하이퍼맥스’는 로보트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디지털 광고를 제작했다. 힘이 없는 로보트 장난감이 도움을 요청하자 크린랲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 엉이(부엉이), 구리(개구리), 판다(팬더)가 출동해서 구하러 가는 내용으로, 옛날 로보트 만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전개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다이소는 공주 캐릭터를 활용한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인어공주, 라푼젤, 벨, 백설공주 등 1990년대까지 등장했던 디즈니 오리지널 프린세스 캐릭터들로 선보였다. 뷰티/퍼스널 케어, 문구, 팬시, 인테리어 용품 등 총 40여 종을 판매한다.

    식품업계, MZ세대와 공감대 형성하는 캐릭터 인기


    식품업계는 MZ세대를 겨냥한 레트로 캐릭터 마케팅이 한창이다.

  • 빙그레 인스타그램 계정에 등장하는 빙그레 나라와 빙그레우스, 투게더고리경, 끌레도르 등 캐릭터는 2-30대가 학창 시절에 즐겨했을 2D RPG게임을 연상시킨다. 캐릭터마다 개성이 분명해 소비자들에게 ‘최애 캐릭터’ 고르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OST 영상까지 제작했으며, 이 영상은 업로드 3주 만에 조회수 640만을 돌파했다.

    SPC삽림은 ‘뽀빠이’ 캐릭터 패키지 디자인을 입힌 시즌 한정 베이커리 제품 6종을 출시했다. 60년대 추억의 만화 ‘뽀빠이’를 활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다. 304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컨셉인데, 최근 아재 감성에 재미를 느끼는 MZ세대들 취향도 저격했다.

    뷰티업계, 레트로 캐릭터에 B급 유머 코드 가미


    뷰티업계는 레트로 감성 캐릭터를 등장시켜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 토니모리는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인 지구 방위대 콘셉트를 패러디해 ‘쇼킹카라’의 제품 바이럴 영상을 제작했다. 땀과 유분을 물 괴물, 기름 괴물로 표현하고 쇼킹맨 5인이 물리치며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해 소비자의 재미를 끌어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디퍼런트’는 김신영의 부캐릭터 ‘둘째이모 김다비’를 모델로 기용하고 ‘주라주라’송을 패러디한 ‘비타 A크림 써라써라 송’을 공개했다. 친근한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배경에 일명 ‘사연 많은 빠른 45년생 둘째이모’ 캐릭터, 센스있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로 제품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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