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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21일 박휘순이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여자친구가 쓴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개그맨 박휘순 장가갑니다'라는 글귀와 박휘순 커플의 그림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글에는 "휘순 오빠 여자친구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휘순 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해 인사드립니다"라며 "(박휘순은) 제가 데려갑니다.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 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혹시 계정 도용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님"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축하한다", "꽃길만 걸으시길 바란다", "예쁜 사랑 하시길 바란다" 등 응원과 축하의 댓글을 달고 있다.
한편, 박휘순은 지난 200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자마자 '개그콘서트'에서 '육봉달'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고, 그 해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
◆ 박휘순 여자친구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휘순오빠 여자친구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위해, 휘순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여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 되셨죠?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아요!! 네..!! 제가 데려갑니다!!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 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구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계정 도용 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님ㅎㅎ
- 이우정 기자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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