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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김고은·박소담과 한예종 전설의 10학번? 이유영 "든든"

기사입력 2020.09.21.16:26
  • 배우 김고은,이유영,박소담 (왼쪽부터)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DB,영화사올(주)
    ▲ 배우 김고은,이유영,박소담 (왼쪽부터)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DB,영화사올(주)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디바'에서 배우 이유영은 수진 역을 맡았다. 이유영에게 '전설의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10학번'으로 불리는 친구 김고은, 박소담이 언급된 이유이기도 하다.

    21일 영화 '디바'에서 열연한 이유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영화 '디바'는 최고의 다이빙 선수 이영(신민아)이 절친한 친구 수진(이유영)과 함께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가려졌던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유영은 매번 금메달을 목에 거는 친구 이영을 아래에서 올려다봐야 하는 수진 역을 맡았다. 이유영은 "선수들이 경쟁 사회에 살고 있다. 배우들도 그렇다. 좀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고 싶고, 항상 평가받으며 살아간다. 그래서 수진이 가진 감정이 질투나 열등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캐릭터에 가진 생각을 밝혔다.
  • 사진 : 영화사올(주)
    ▲ 사진 : 영화사올(주)
    "수진에게 몰입하게 됐다" 

    이유영은 "수진과 비슷한 경험은 없었지만, 저도 큰 상처가 남는 경험은 있었다"며 "남들을 부러워한 적은 있어도, 사람을 미워하는 편은 아니다. 특히, 같은 동료들과는 열심히 뭉쳐서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유영은 배우 김고은, 박소담과 함께 '전설의 한예종 10학번'으로 꼽힌다. 이유영은 이에 "학교 다닐 때보다 현장에서 만나, 함께 촬영하고, 배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더 힘이 되는 것 같다"며 "한 학번에서 한 명이 배우 생활을 하기도 힘든데 동기 여러 명이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너무너무 좋고, 든든하고 의지가 된다"며 "연락하며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고 의지가 되어주고, 선의의 경쟁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이유영을 비롯해 신민아 등이 열연한 영화 '디바'는 오는 9월 2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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