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추석 연휴 스미싱 주의보! 추석 전 택배, 긴급재난 지원 등 사칭 문자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20.09.21 14:16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택배 배송 확인,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 및 결제 등을 사칭한 문자 사기(스미싱)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이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인 스미싱(smishing)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으로, 보이스피싱, 전자상거래 사기, 기타 다양한 사기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문자 결제사기(스미싱) 탐지 건수는 700,783건으로, 전년 동기간(185,369건)보다 378%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문자 결제사기(스미싱)도 등장(’20.1~8월 10,753)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문자 결제사기 및 음성금융사기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자녀사칭 및 허위 결제 문자 사기 피해 증가에 대비하여 부모님들은 반드시 직접 확인 후 대응하고, 자녀들은 부모님께 자녀 사칭 문자에 속지 않도록 미리 전화로 알려드릴 것을 당부했다.

    이용자들 역시 문자 결제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 주의사항을 실천해야 한다.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않을 것,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강화하고, 앱 다운로드 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URL)에서 내려받지 않고 공인된 앱 마켓을 통해 다운로드 및 앱을 설치할 것, ▲이통사 등에서 제공하는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상태를 유지할 것, ▲보안 강화 및 업데이트 명목으로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을 것, ▲긴급재난지원금 안내 문자에는 인터넷주소(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으므로 문자내용에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않고 즉시 삭제할 것 등이다.

    한편, 명절 연휴 중 문자 결제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8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