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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예] 오인혜 사망부터 '불법 도박' 초신성·파나틱스 노출 강요 논란까지

기사입력 2020.09.19.00:10
  • 주간 연예 소식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조선일보 일본어판DB
    ▲ 주간 연예 소식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유난히 사건 사고가 많았던 한 주(9월 12일~19일)다. 오인혜의 안타까운 비보와 불법 도박에 연루된 스타들까지, 이번 주 일어난 연예계 소식을 정리했다.


    임도혁♥조우리, 한 쌍의 뮤지션 부부 탄생
  • 임도혁-조우리, 혼인신고 / 사진: 임도혁 인스타그램
    ▲ 임도혁-조우리, 혼인신고 / 사진: 임도혁 인스타그램
    지난 13일 '슈퍼스타K6' 출신 가수 임도혁과 재즈피아니스트 조우리가 법적 부부가 된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임도혁은 자신의 SNS에 "혼인신고 했습니다. 이제 이별이란 걸 하려면 법원을 통해야 한다네요"라고 소감을 전했고, 조우리 역시 "혼인신고를 했다지. 10월 9일 결혼합니다"라며 결혼식을 준비 중인 근황을 알렸다. 이미 지난 4월 결혼 준비 중임을 밝힌 두 사람은 약 2년간의 열애를 끝내고 부부로서의 인생 2막을 앞두고 있다.


    하늘의 별이 된 오인혜
  • 오인혜 사망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 오인혜 사망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14일은 오인혜의 안타까운 소식으로 시작했다. 이날 새벽 오인혜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오인혜는 호흡과 맥박을 회복하며 잠시 호전 증세를 보였으나,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사망했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16일 발인이 엄수됐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오인혜의 부검 결과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국과수의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이에 따라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 수사를 종결했다.


    초신성 윤학·성제, 해외 원정도박 의혹
  • 초신성 육학-성제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마루기획 제공
    ▲ 초신성 육학-성제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마루기획 제공
    15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슈퍼노바(초신성) 멤버 윤학과 성제가 해외 불법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800~5000만 원의 판돈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정황도 포착됐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는 "윤학과 성제가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을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사실상 불법도박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이번 사건에 조직폭력원이 연루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는 경찰의 입장에 대해서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논란이 커지자 윤학은 출연 예정이던 일본 뮤지컬 '렌트'에서 하차했다.


    개그맨 최재욱, 불법 도박장 운영 실토
  • 개그맨 최재욱 / 사진: 방송 캡처
    ▲ 개그맨 최재욱 / 사진: 방송 캡처
    16일에는 SBS 공채 개그맨 두 명이 오피스텔에서 불법 도박장을 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도박장소개설 등의 혐의로 김 씨와 최 씨를 지난 1일 기소했다. 두 사람은 불법 도박장을 꾸리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 씨는 직접 도박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개그맨이 김형인과 최국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이에 최재욱은 한 매체에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개그맨이 본인이며,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합법적인 보드게임방으로 개업했다가 이후 사행성 불법 도박장이 됐다"며 "도박장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와 갈등을 빚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도박장 운영에 가담하지 않은 선배 김형인이 제게 1500만 원을 빌려준 것이 빌미가 되어 가담자인 것으로 협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파나틱스, 라이브 방송 중 노출 강요 논란
  • 파나틱스, 노출 강요 논란 / 사진: 파나틱스 V라이브 영상 캡처
    ▲ 파나틱스, 노출 강요 논란 / 사진: 파나틱스 V라이브 영상 캡처
    걸그룹 파나틱스가 라이브 방송 중 한 남성 스태프로부터 노출을 강요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최근 파나틱스는 '도리 그림 추첨'이라는 제목으로 V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짧은 치마를 입고 있던 멤버들에게 한 여성이 다리를 덮을 외투를 가져다주자, 스태프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보여주려고 하는 건데 왜 가려 바보냐"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으로 급히 외투를 치운 채 방송을 이어갔다.

    해당 발언이 멤버들에 대한 성희롱 아니냐는 네티즌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17일 소속사는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에프이엔티 측은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에게 먼저 사과드린다"며 "관련 책임자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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