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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 2020-1일차 종합] 포스트 코로나 시대, AI의 미래와 뉴노멀을 이야기한 ‘AWC 2020’

기사입력 2020.09.17
  • AWC 2020 패널토의
    ▲ AWC 2020 패널토의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며, 이미 주요 선진국 정부와 기업들은 AI에 앞다퉈 투자하고 있고, 코로나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금일(17일) 개최한 인공지능(AI) 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한 메세지이다. 그만큼 AI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저명한 석학들의 초청 강연으로 4회째 만에 국내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공지능(AI) 컨퍼런스로 자리잡은 ‘AWC 2020(AI WORLD CONGRESS 2020)’이 화려한 막을 올리며, 첫 날 일정을 마쳤다.

    디지틀조선일보와 부산광역시가 함께 주최하며, 올해로 4회째인 ‘AWC 2020’은 17일과 18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에 동시에 개최되며, ‘Future of AI’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Deep Learning, Digital Health, Mobility, Smart City, Smart Manufacturing, Smart Port 등 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 AWC 2020 현장
    ▲ AWC 2020 현장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사태로 전세계 수 많은 포럼과 컨퍼런스가 연기되거나 행사를 취소했지만, ‘AWC 2020’은 9개국 38명의 연사가 참여해 온라인 세션을 열며, 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를 실시했다.

    코로나로 인해 컨퍼런스 방식이 웨비나로 변하고, 함께 준비했던 전시회의 연기, 해외 연사의 온라인 컨디션 등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주최 측과 참여 연사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첫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했다.

  •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개막식 인사말
    ▲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개막식 인사말

    ‘AWC 2020’의 개막식은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안전수칙 준수를 위해 정세균 국무총리, 서병수, 황보승희 국회의원(국민의힘), 신상해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이브라힘 베일란 스웨덴 장관,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등 주요 인사만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컨벤션 홀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개최 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렵지만, 이 행사 자체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기술,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지향하는 행사이며, 코로나 이후 펼쳐질 언택트, 뉴노멀 시대를, 부산이 한발 앞서간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과감하게 비대면으로 준비했다"고 말하며, "IT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나아가는 한국, 그 선두 도시가 부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의 온라인 축사
    ▲ 정세균 국무총리의 온라인 축사

    개막식에 온라인으로 참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미래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역은 인공지능이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며, 이미 주요 선진국 정부와 기업들은 AI에 앞다퉈 투자하고 있고, 코로나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연대와 협력의 가치가 중요해진 요즘, 부산시와 디지틀조선일보가 행사를 함께 개최해,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열정을 갖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병수, 황보승희 국회의원, 신상해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및 해외 각국 대사가 ‘AWC 2020’의 개최를 축하하고, AI 기술 및 산업의 발전을 응원했다.

  • SK텔레콤 유웅환 센터장의 스페셜 세션
    ▲ SK텔레콤 유웅환 센터장의 스페셜 세션

    본격적인 컨퍼런스의 시작은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장이 스페셜 세션으로 문은 열었다. 유웅환 센터장은 ‘AI, 행복한 미래이 동반자’란 주제로 AI를 활용해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는 미래와 사례를 설명했고, 그 속에서의 통신 기술과 SK텔레콤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유웅환 센터장은 "SK텔레콤의 ‘누구 케어콜’은 코로나 예방을 돕는다"고 말하며, "이 서비스 도입 후 보건소의 코로나 감시 대상자 모니터링 관련 업무량 약 85% 경감, 2020년 5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신규 확진자 중 약 60% 발견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의 ‘누구 케어콜’은 돌봄 비서가 전화를 통해 코로나 관련 대상자의 발열, 체온, 기침, 목 아픔 등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돌봄 비서의 ‘누구 케어콜’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역 현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다음으로는 스웨덴의 ‘스마트 메뉴팩처링(Smart Manufacturing)’ 세션이 이어졌다. 스웨덴 세션의 첫 강연은 야콥 할그렌(Jakob Hallgren) 주한스웨덴대사와 안데르스 헥토르(Anders Hektor) 주한스웨덴대사관 과학혁신 참사관이 맡아, ‘스웨덴의 AI 혁신 및 적용분야’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스웨덴에 있어 혁신은 DNA에 새겨진 것”이라며, “이번 특별 섹션을 통해 스웨덴의 AI 경험과 적용 사례를 나눌 수 있어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데르스 헥토르 참사관은 AI 발전과 지속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AI 협회 회장이자 발렌베리 AI 연구소 이사 프레드릭 하인츠(Fredrik Heintz)는 스웨덴에서 진행되는 AI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AI 시스템이 모든 4차산업에 적용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2030년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예산은 5억 5천만 스웨덴크로나에 달한다. 2018년부터는 7개 대학과 AI 교육과 개발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이 밖에도 다양한 민관협력 AI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

    프레드릭 하인츠 이사는 “AI의 목표는 결국 사람을 돕는 것”이라며, “사람이 항상 AI 기술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 아트라스콥코코리아 이명호 부사장
    ▲ 아트라스콥코코리아 이명호 부사장

    스웨덴이 유럽의 제조 강국으로 꼽히는 만큼 AI와 제조업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먼저, 에릭슨엘지의 박동주 테크니컬디렉터가 ‘제조업을 위한 5G와 AI’라는 주제로 5G와 AI의 발전이 제조산업에 미친 영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아트라스콥코코리아의 이명호 부사장이 ‘제조설비의 유지보수 서비스에 있어서 AI의 역할’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명호 부사장은 “대면 서비스가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수동형의 수리 및 교체'에서 예방적 대응이 가능한 '예측적 유지보수'라는 형태로 전환시킬 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적용한 최첨단의 '처방형 유지 및 보수' 서비스로 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엔비디아코리아 유응준 대표
    ▲ 엔비디아코리아 유응준 대표

    이어진 미국의 딥 러닝(Deep Learning) 세션의 시작으로 최근 ARM을 인수한다고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엔비디아코리아의 유응준 대표가 마이크를 잡았다.

    유응준 대표는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처리하느냐가 핵심인데, 엔비디아의 GPU는 AI 연산에 가장 최적화돼 있다"며, "엔비디아는 AI 기술에 10년 이상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매년 매출의 약 30%를 연구 개발에 쏟아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도 엔비디아의 GPU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그중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관련 슈퍼컴퓨팅 쪽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딥러닝 세션 패널토의
    ▲ 딥러닝 세션 패널토의

    유응준 대표의 발표가 끝나고 바로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방금 발표를 마친 유응준 대표와 카이스트 이수영 명예교수, 엘리먼트AI의 음병찬 대표가 함께했으며, 패널토의의 좌장은 이수영 교수가 맡았다.

    세 사람은 AI의 발전이 가져올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경제구도와 사회의 변화에 대해 논의 했으며, AI 기술 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 팀 보울스 웨스트잉글랜드 시장
    ▲ 팀 보울스 웨스트잉글랜드 시장

    다음은, 첫째날의 마지막 시간을 맡은 영국의 스마트 시티(Smart City) 세션이 진행됐다. 최근 스마트 시티의 성공사례로 많은 주목은 받고 있는 웨스트잉글랜드의 팀 보울스 시장이 ‘스마트 시티로의 혁신을 통한 회복’을 주제로 발표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

    디지털 산업으로 800만 파운드가 넘는 수익을 얻고 있는 웨스트잉글랜드는 영국에서도 상위 20위 안에 드는 혁신 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전통적인 창의산업의 중심 브리스틀(Bristol)에는 영국의 많은 유니콘 기업과 스타트업이 모여 있어 경제 다양성을 구축하고 있다.

    팀 보울스 시장은 “”AI를 현실화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지역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며,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투자와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많은 기술 개발로 지역을 발전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스마트시티 세션 패널토의
    ▲ 스마트시티 세션 패널토의

    이어서, 오늘의 마지막 순서인 패널토의 시간이 바로 이어졌다. 앞서 발표를 마친 팀 보울스 시장을 포함해 김갑성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특별위원회 위원장, 황종성 부산에코시티 총괄계획가, 킴 노만 앤더슨 코펜하겐 비즈니스스쿨 교수, 김인복 엔백 이사, 더크 아흘러스 노르웨이과기대 교수, 스티븐힐튼 UK 스마트부문 고문이 참여했다.

    많은 인원이 토의에 참여한만큼 각 연사마다의 발언 시간은 적었지만, 스마트시티의 발전과 AI를 활용한 혁신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가지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 AWC 2020 현장
    ▲ AWC 2020 현장

    컨퍼런스의 둘째날(18일)인 내일은 김진형 중앙대 석좌교수의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과 그 이후에 있어서의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한 스페셜 세션을 시작으로 캐나다, 핀란드,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가 각각 스마트 제조,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스마트 항만 등 다양한 세션을 연다.

    아울러, 내일도 컨퍼런스 참석자들에게 사전에 공유된 링크를 통해 웨비나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며,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클립으로도 강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WC 2020’의 사전등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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