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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AI) 컨퍼런스 ‘AWC 2020(AI World Congress 2020)’이 내일(17일) 개막한다.
디지틀조선일보와 부산광역시가 함께 주최하는 ‘AWC 2020’은 17일과 18일 양일간 부산시 벡스코(Bexco)와 웨비나를 통해 온·오프라인에 동시에 개최되며, ‘Future of AI’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Deep Learning, Digital Health, Mobility, Smart City, Smart Manufacturing, Smart Port 등 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AWC 2020’은 전세계 9개국에서 38명의 연사가 참여하여,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의 미래를 조망한다. ‘AWC’는 매년 진취적인 콘텐츠와 저명한 석학들의 초청 강연으로 개최한지 4회째 만에 국내의 대표적인 글로벌 AI 컨퍼런스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AWC’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졌다. 디지틀조선일보가 발행하는 AI 전문 매체 ‘The AI’의 창간을 맞아 개최하기 때문이다. 'The AI'는 AI로 촉발된 새로운 산업의 패러다임과 미래 흐름을 전망하며 깊이 있는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전문 미디어이다.
'AWC 2020'의 개막식은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안전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방식을 선택했다.
개막식은 정세균 국무총리, 서병수, 황보승희 국회의원(국민의힘), 신상해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이브라힘 베일란 스웨덴 장관,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등 주요 인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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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첫날(17일)에는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장이 ‘AI, 행복한 미래이 동반자’란 제목의 첫 세션을 시작으로 스웨덴, 미국, 영국이 각각 스마트 제조, 딥러닝, 스마트 시티 등의 주제를 설정해 세션을 연다.
둘째날에는 김진형 중앙대 석좌교수가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과 그 이후에 있어서의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한 스페셜 세션을 진행하고 캐나다, 핀란드,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가 각각 스마트 제조, 디지털 헬스, 헬스 테크, 모빌리티, 스마트 항만 등에 대한 세션을 연다.
각 세션마다 연사들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패널 토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참석자들에게 사전에 공유된 링크 및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이후 유튜브 채널 ‘The AI’를 통해 영상 클립으로도 강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WC 2020’의 사전등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벡스코에서는 'AWC 2020'과 함께 '2020 K-ICT 위크 인 부산(2020 K-ICT WEEK in BUSAN)'이 개최된다. 지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행사인 ‘2020 K-ICT 위크 인 부산’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 전체를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하며, 위드 코로나 시대 ICT의 새로운 역할과 비전을 제시한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