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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패션, 항균 섬유 주목… 셔츠·니트·아우터·마스크 선보여

기사입력 2020.09.16 17:07
  •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직물 표면에서 일정 기간 전염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패션업계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바이러스 및 세균 차단 기능을 더한 항균 섬유에 주목하고 있다. 항균 섬유로 만든 셔츠부터 니트, 마스크, 손이 자주 닿는 주머니에 항균 코팅을 한 아우터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취향에 맞게 개인위생을 관리할 수 있다.

  • 한세엠케이 버커루, 세균 차단 기능 더한 아우터

  • 사진 제공=버커루
    ▲ 사진 제공=버커루

    버커루가 선보인 ‘300일 야상 점퍼’는 1년 365일 중 여름을 제외하고 300일 동안 입을 수 있고, 탁월한 실용성과 항균 기능을 갖춘 아우터다.

    코로나19 이슈로 바이러스 차단에 대한 경각심이 중요해진 분위기를 반영해 주머니 안감을 항균 코팅된 원단으로 제작했다. 항균 포켓에 적용된 에이지온(agion) 가공은 미생물을 살균 및 억제해 각종 유해 환경 차단에 효과적인 가공법이다. 일상에서 손이 자주 닿는 포켓에 항균 기능을 적용해 개인위생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야상의 겉감으로 사용된 카본 코팅 소재는 가볍지만 탄탄한 내구성을 지녔을 뿐 아니라 보온성, 방풍성, 방수성 등의 면에서도 매우 뛰어난 소재다. 점퍼의 소매 부분에는 카드나 립밤 등 작은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히든 포켓을 디자인해 일상 속 편의성까지 고려했으며 색상은 카키, 네이비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 에스.티. 듀퐁, 바이러스 막는 섬유로 만든 셔츠

  • 사진 제공=에스.티. 듀퐁
    ▲ 사진 제공=에스.티. 듀퐁

    에스.티. 듀퐁 클래식에서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대한 항균 섬유 기술을 적용한 ‘바이로-블록’ 셔츠를 선보였다.

    스위스 섬유 가공업체 ‘하이큐(HeiQ)’와 협업으로 탄생한 바이로-블록 셔츠는 ‘바이로블록(Viroblock)’ 처리를 거친 원단을 사용해 섬유 표면의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비활성화 시켜 전염과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30회 세탁 후에도 항균성을 유지하며, 환경친화적인 소재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부드러운 촉감과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바이로-블록 셔츠 컬렉션은 기본 화이트 셔츠를 비롯해 스트라이프와 세련된 패턴셔츠 등 총 11개의 스타일로 구성됐다.

  • 세컨스킨, 항균율 99.9% 차단 가능한 한지웨어 개발

  • 사진 제공=세컨스킨
    ▲ 사진 제공=세컨스킨

    세컨스킨은 천연 섬유 한지로 제작한 니트 제품 ‘한지웨어’를 선보였다.

    한지웨어는 항균율 99.9%의 한지로 제작한 식물성 니트웨어로, 인체에 무해한 한지가 유해 세균 발생을 막아주어 폐렴균 99.9% 차단이 가능하다. 또 내구성과 내세탁성이 우수한 소재 특성 덕분에 관리가 용이하다.

    출시 상품으로는 여성용 5부 풀오버와 남성용 롱 슬리브 풀오버 2가지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컬러는 총 5컬러(다크그레이, 더스티핑크, 틸, 올리브베이지, 아이보리)로 만나볼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여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을 선택한 후 소매길이와 사이즈를 맞춤 설정하면 된다. 제작 및 배송 기간은 약 2주 정도 소요된다.

  • 르까프·칼린, 항균 기능에 냉감 효과까지 더한 패션 마스크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땀 흡수·건조가 빠르고 항균 기능이 뛰어난 원단으로 만든 마스크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사진 제공=르까프
    ▲ 사진 제공=르까프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는 러닝 및 각종 일상 스포츠 활동에 쾌적함을 제공하는 패션 마스크를 출시했다.

    은이온(Ag+)을 사용해 세균 번식과 악취를 방지하는 항균 기능의 ‘에어로 실버 원단’으로 제작한 마스크는 흡한속건 성능이 우수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특히 여러 번의 세탁 후에도 항균 기능을 유지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남성용은 블랙과 베이지, 여성용은 베이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프리사이즈로 착용할 수 있다. 또 오른쪽 하단에 르까프 로고를 넣어 스포티함을 더했다.

  • 사진 제공=칼린
    ▲ 사진 제공=칼린

    가방 브랜드 칼린이 선보인 마스크는 원사 단면이 클로버 잎 모양인에어로 쿨 소재를 사용해 흡습속건으로 쾌적하고 상쾌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또 99.9% 향균 기능과 자외선 차단, 냉감 효과까지 더해져 사계절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무봉제 타입으로 장시간 착용 시 피로도가 적어 안정적인 착용감을 자랑한다.

    컬러는 핑크, 빈티지 민트, 블랙 등 총 세 가지로 출시됐으며, 사이즈는 성인 여성과 남성 모두 착용이 가능한 프리 사이즈로 제작됐다. 여기에 마스크 착용 시 마스크를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까지 세트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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