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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온라인에서 자동차 신규 등록 신청을 할 때도 번호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365 사이트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자동차 번호 선택기능, ▲인지세 납부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동차 신규 신청 시 등록 관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10개의 등록번호 중 희망하는 등록번호 1개를 선택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자동차365’에서 온라인으로 자동차 신규 등록을 신청하면 무작위로 1개의 등록번호를 부여받아야 했다.
하지만 오는 22일부터는 ‘자동차365’에서 신규 등록 시에도 10개의 등록번호를 제공해 소유자가 희망하는 등록번호 1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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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동차 제작사가 전자 수입인지 업무대행업체(한국무역정보통신)로부터 사전에 인지를 일괄 구매하면 시스템 상으로 확인 처리가 되도록 인지세 납부 서비스도 간소화된다. 이에 자동차 신규 등록 시 신청인이 개별적으로 전자 수입인지를 구매해 등록관청에 제출하고, 관청이 개별 확인 처리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간 시스템 연계(‘20.7)를 통해 간소화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인지세 납부 간소화 서비스 시범운영 개시(7.21~) 후 전자 수입인지 처리건수가 일일 20여 건에서 3,500여 건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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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자동차운영보험과 이중기 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자동차 등록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면서, “인지세 납부 간소화 서비스에 대해서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사전협의를 통해 이용이 가능한 만큼, 많은 자동차 제작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