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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34.8%라는 기록을 세우며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6개월 동안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혼과 재혼 등 가족 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으며 따뜻한 가족애를 전한 작품이다. 배우 이정은, 오윤아, 차화연, 오의식, 기도훈은 각자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3일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종영했다. 강초연 역의 이정은, 송가희 역의 오윤아, 장옥분 역의 차화연, 박효신 역의 기도훈, 오정봉 역의 오의식은 각각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정은은 "육 개월간 대장정을 마치면서 이 극을 사랑해주시고 매주가 돌아오기를 엄청나게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건전한 극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더 원하는 마음이 많으실 때 더 좋은 극들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며 "여러분들의 생활에 밝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했고, 여러분들도 그런 마음을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배우 오윤아는 "항상 좋은 작품이 끝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편인데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특히나 아쉬움이 남는다. 한동안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무엇보다 끝까지 공감해 주시고 같은 시선, 호흡으로 달려와 준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 가운데 ‘한 번 다녀왔습니다’ 가 잠시나마 힐링이 되고 힘이 돼 주었던 작품으로 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가희(오윤아)와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얻은 박효신 역을 맡은 배우 기도훈은 "‘박효신’을 연기하는 동안 마음으로 연기하려 노력했다. 저의 진심이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엄마 옥분 역의 배우 차화연은 “참 좋은 드라마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이 행복한 기분이 한참 갈 것 같다”며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우리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하고, 좋은 작품으로 또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사랑해 주셨던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동안의 사랑과 응원 잊지 못할 것 같다. 감사합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의리 있고 정 넘치는 스턴트맨 오정봉 역을 맡은 배우 오의식은 "정말 가족 같은 출연진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덕분에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촬영을 마쳤습니다. 그 동안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마지막 회에서 엄마 옥분은 이런 내래이션으로 한다. “자식들이여, 그 행복을 지켜라. 사랑은 결국 배려와 존중이란다. 부모들이여, 자신의 삶을 살아라. 오늘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니. 내가 행복해야 세상도 아름답다.” 부모로, 자식으로 살아가는 시청자들의 마음에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남긴 대사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배우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이장우, 진기주, 진경, 김선영, 인교진, 보나, 려운 등이 열연을 예고하는 '오! 삼광빌라'가 방송될 예정이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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