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세계로 향하는 K뷰티’…브이티코스메틱·달바·메디힐 등 글로벌 진출

기사입력 2020.09.09 13:19
  •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은 올해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LINE FRIENDS)의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를 적용한 화장품을 지난 01일 일본 Qoo 10을 통해 선보였다.

  • 사진=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
    ▲ 사진=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

    ‘브라운앤프렌즈’ 적용된 화장품은 브이티 코스메틱의 인기 ‘시카’라인의 주력 제품 ‘시카 캡슐 마스크’, ‘프로 시카 마스크’, ‘시카 슬리핑 마스크’로 총 3가지이다. ‘시카’는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제품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의 경우 ‘시카’ 성분이 뷰티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또 브랜드의 일본 시장 인지도가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브라운앤프렌즈’와의 만남이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론칭을 시작으로 브이티 코스메틱은 ‘브라운앤프렌즈’ 적용 화장품을 9월 내 국내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파우트 타입으로 귀여움과 합리성을 두루 갖춘 포켓 라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포켓 라인은 대규모 색조 라인과 여행용 트래블 키트로 구성된다.

  • 사진=달바(d’Alba)
    ▲ 사진=달바(d’Alba)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달바(d’Alba)는 스테디셀러 미스트세럼을 필두로 해외 언택트 뷰티 시장까지 공략하며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섰다.

    달바는 최근 글로벌 뷰티 플랫폼 큐텐 재팬의 메가할인 기간(9/1~10일)에 어플리케이션 LUCRA와 ‘미스트 세럼’ 인기를기념한 프레젠트 이벤트 행사를 참여했다. 이번 이벤트는 일본 내 미스트 세럼 인기를 기념 행사로 LUCRA 전용할인 쿠폰 1만장과 보다 많은 일본 고객들이 달바의 베스트 셀러를 체험할 수 있도록 50개한정 프레젠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운영 됐다.

    또한, 해외 권역에서 브랜드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는 달바는 9월 중순 이후로는 호주 OPEN SHOP홈쇼핑에 카밍세럼과 크림 마스크팩을, 9월 말에는 말레이시아 GO SHOP 홈쇼핑에 선세럼, 카밍세럼, 크림 마스크팩 런칭을 앞두며 비대면 해외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 사진=메디힐
    ▲ 사진=메디힐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은 일본 내 ‘사랑의 불시착’ 열풍이 시작된 지난 3월 메디힐 일본 총 매출은 약 1억 6,300만 엔(한화 약 18억 원)으로 넷플릭스 전편 공개 직전이었던 2월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또 ‘W.H.P 블랙 마스크 JEX’는 지난 2월 일본 정식 론칭 이후 넉 달 만에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앳코스메(@cosme)’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에서 마스크팩 부문 3위를 수상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UAE·카타르·바레인·오만·쿠웨이트)에 대하여 사우디아라비아 ALETGAHAT ALOLYA와 54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중동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9년 20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2년 약 246억 달러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중 K-뷰티 카테고리는 높은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한국 화장품 수입액 또한 2018년부터 평균 15%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중동 내 K-뷰티의 지속적 성장 가능성을 내다본 메디힐은 작년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수출 규모를 점차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