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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친구 된 박은빈·김민재, 색다른 감정 느끼게 되는 계기는?

기사입력 2020.09.08 21:00
  •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과 김민재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는 ‘비밀창고’가 된다.

    지난 3회 방송은 채송아(박은빈 분)의 마음을 울린 박준영(김민재 분)의 위로 연주로 역대급 감성 엔딩을 선사했다. 말보다 음악으로 채송아를 위로한 박준영의 피아노 연주는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느낄 수 없던 감동을 전했다는 반응이다.

  • 사진 제공=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사진 제공=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 연주는 박준영이 오직 채송아를 위해 연주한 것이기에 더 특별했다. 채송아는 박준영에게 윤동윤(이유진 분)을 짝사랑하는 마음을 들켰지만, 자신과 비슷한 사랑을 하는 박준영에게서 음악으로 위로를 받았다. 친구의 친구를 좋아한다는, 드러낼 수 없는 마음을 함께 공유한 두 사람이 그렇게 친구가 된 것이었다.

    이런 가운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오늘(8일) 4회 방송을 앞두고 채송아와 박준영의 더욱 친밀해질 관계를 예고했다. 서로의 짝사랑 비밀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어디에도 말할 수 없던 속마음을 털어놓게 된다고.

    공개된 사진 속 채송아와 박준영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비밀을 공유한 사이이기 때문일까. 서로의 마음을 잘 알아서일까. 이전과는 다르게 편안한 표정으로 대화를 하는 두 사람의 표정이 더 가까워진 이들의 관계를 짐작하게 만든다.

    채송아와 박준영의 대화도 궁금해진다. 채송아는 박준영을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박준영은 그런 채송아를 가만히 바라보며 이야기를 듣고 있는 모습이다. 서로를 마주한 채 대화를 멈추지 않는 두 사람 사이에선 과연 어떤 대화가 오간 것일지,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무한 자극하며 설렘을 고조시킨다.

    지난 엔딩에 이어 채송아와 박준영, 두 남녀가 이렇게 가까워지기까지, 이들은 서로 어떤 감정을 공유한 것일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일상처럼 툭툭 오가는 대화 속 두 사람이 서로에게 색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다. 누군가에겐 가슴 떨린 한 마디를 남길 이들의 대화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서로의 비밀 창고가 된 박은빈과 김민재의 설레는 케미가 펼쳐질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4회는 오늘(8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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