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가 증가하며,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유한 위중·중증 환자 및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금일 위중·중증 환자는 총 151명으로,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36명(23.8%), 70대 61명(40.4%), 60대 32명(21.2%), 50대 14명(9.3%), 40대 8명(5.3%)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41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30명(96.8%)이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 173명, 70대 104명, 60대 42명, 50대 이하 22명이며, 치명률은 80세 이상 20.05%, 70대 6.32%, 60대 1.29%, 50대 이하 0.14%이다.

8월 이후 사망자는 총 40명이며, 감염경로별로는 미분류 14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등 종교모임 관련 11명, 확진자 접촉 5명, 요양시설·의료기관 4명, 골드트레인/양평단체모임 및 송파구 일가족 등 기타 6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24명, 70대 14명, 60대 1명, 40대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외출·모임 등 다른 사람과의 접촉은 최소화하고, 부득이한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9월 8일 0시 현재 136명(지역사회 120명, 해외유입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1,432명(해외유입 2,92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339명으로 총 16,636명(77.62%)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4,45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1명(치명률 1.59%)이다.

9월 8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67명(교인 및 방문자 598명, 추가 전파 506명, 조사 중 63명)이다.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39명(집회 관련 212명, 추가 전파 276명, 경찰 8명, 조사 중 43명)이다.

서울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종교시설) 관련(9월 5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서울 송파구 쿠팡송파2캠프(배송캠프)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은평구 수색성당 관련(9월 6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경기 김포시 예지유치원 관련(9월 5일 일가족 4명 첫 확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서울 2명, 경기 8명)이다.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9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역학조사 결과 8월 30일 첫 환자가 신고되어 추적관리 중이던 대전 중구 웰빙사우나 사례(총 8명)와 관련성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9월 8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2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8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6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인도 4명, 인도네시아 3명, 우즈베키스탄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러시아 1명, 카타르 1명), 유럽 4명(터키 4명), 아프리카 1명(세네갈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