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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채영이 팜므파탈로 변신한다. 배우 강은탁의 어깨에 기댄 포즈 만으로도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7일 이채영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KBS2 새 일일 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의 티저 포스터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
공개된 사진 속 이채영은 긴 헤어스타일과 시원한 이목구비로 화려한 미모를 과시하고 있는가 하면, 강렬한 레드립으로 섹시함까지 뽐내는 등 시크함과 도도함의 결정체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욕망에 가득 찬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입술을 만지고 있는 모습에서는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 든 악녀의 비주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섬뜩함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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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스터 촬영이 끝나자 욕망의 눈빛은 모두 지우고 발랄한 분위기로 반전 매력을 발산, 강은탁(이태풍)의 어깨에 기대어 새초롬한 표정과 브이 포즈를 취하며 훈훈한 케미를 과시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채영은 극 중 가족보다 자신의 성공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신분상승을 꿈꾸는 욕망 가득한 ‘한유라’ 역을 맡았다. 오늘(9월 7일) 첫 방송.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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