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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랭글러 4xe'와 프리미엄 SUV '올 뉴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랭글러 4xe는 레니게이드와 컴패스의 4xe에 이은 지프의 새 전동화 라인업으로 내년 글로벌 출시를 앞뒀다.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전기 모터, 고압 배터리 팩, 첨단 터보차지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 강력한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25마일(약 40km)을 주행할 수 있다. 기존 랭글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과 다재다능하고 친환경적인 오프로드 성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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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러 4xe는 출시하는 국가에 맞추어 설계된 EV 충전 포트 플러그를 탑재해 판매할 예정이다. 유럽, 중국 및 미국에는 2021년 초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지프 관계자는 "향후 몇 년간 지프의 라인업에 전동화 옵션을 제공해 환경친화적인 프리미엄 기술 리더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지프의 전동화 모델은 차원이 다른 성능과 4x4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자신감을 한 단계 향상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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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는 클래식 프리미엄 아메리칸 아이콘의 재탄생을 알리면서 궁극의 프리미엄 SUV의 새 비전을 제시했다.
1962년 미국에서 탄생한 1963년형 왜고니어는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최초의 사륜구동 모델로, 모던 SUV의 선구자이다. 1984년형 그랜드 왜고니어는 프리미엄 SUV의 시작을 알리는 전례 없는 모델로, 가죽 커버, 냉방 장치, AM/FM/CB 스테레오 라디오, 강화된 방음 장치 등의 기능이 결합됐으며 마력과 토크가 대폭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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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한 디자인의 왜고니어 전면부는 언제나 클래식하고 품격있는 프리미엄 모델의 분위기를 자아내어 왔다. 이러한 공식은 새로운 그랜드 왜고니어의 콘셉트에도 적용돼 최초로 드넓은 3열이 추가됐다. 또한, 전동화 파워트레인, 정교한 4x4 오프로드 시스템, SUV에 최초로 적용되는 조수석 화면 등 최첨단 기술을 자랑한다.
올 뉴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의 양산 버전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양산 버전은 3개의 4x4 시스템, 쿼드라 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독립형 전/후 서스펜션을 통한 프리미엄 주행 다이내믹스, 독보적인 견인력, 강력한 성능, 첨단 기술, 안전성, 연결성 그리고 새로운 차원의 편안한 승차감과 승차 인원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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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 뮤니에르 지프 브랜드 글로벌 총괄은 "FCA 그룹은 지프를 가장 친환경적인 SUV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곧 출시될 지프의 전동화 모델들과 새롭게 출시한 올 뉴 그랜드 왜고니어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 부문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입지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