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언택트 시대 패션계 온라인 강화, 전용 브랜드 신설하고 콘텐츠로 브랜드 감성 공유

기사입력 2020.09.03 18:14
  •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은 물론 직장, 사회, 국가까지 많은 변화를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잠깐 지나가는 것이 아닌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하면서 '뉴노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패션계도 뉴노멀 시대를 맞아 온라인 패션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언택트 소비를 주도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신설하고, 온라인 채널을 늘리며 고객과 소통을 넓히고 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브랜드 ‘브플먼트’
  • 사진 제공=브플먼트
    ▲ 사진 제공=브플먼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온라인 전용 여성복 브랜드 ‘브플먼트(VPPLEMENT)’를  자사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 런칭했다.

    20대를 겨냥한 브플먼트는 기존 여성복 브랜드 대비 상품 가격도 50~60% 낮게 책정해 가격 부담을 대폭 낮췄다. 재킷부터 스웻셔츠, 조거팬츠, 볼캡까지 총 26종의 제품으로 출시했다. 격식을 갖춰야 하는 출근룩부터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퇴근룩까지 각 제품을 활용한 실용적인 믹스매치 스타일을 제안한다. 가격대는 재킷 10~20만원대, 데님 및 조거 팬츠 8~10만원대, 티셔츠 5~6만원대 등이다.

  • TBH글로벌, 큐레이션 브랜드 ‘베이직하우스&’
  • 사진 제공=베이직하우스&
    ▲ 사진 제공=베이직하우스&

    TBH글로벌(구 더베이직하우스)이 글로벌 여성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을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론칭했다.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들을 타겟팅하여, 채널 별로 특화된 아이템을 큐레이션 해 선보이는 탄력적인 온라인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자사몰인 TBH 샵을 중심으로 쿠팡, GS샵을 판매 주요 채널로 삼을 예정이며, MZ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무신사, 29CM 등에도 입점해 유통 다변화를 통한 브랜딩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코벳블랑, 라이프스타일 온라인몰 오픈
  • 사진 제공=코벳블랑
    ▲ 사진 제공=코벳블랑

    지엔코의 라이프 스타일 & 패션 브랜드 코벳블랑은 라이프스타일 온라인몰 오픈했다. 기존 쇼핑몰 형태의 판매 목적 온라인숍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중점으로 둔 일종의 매거진 형태 종합 온라인몰이다.

    제품 판매에 목적을 두지 않고 브랜드 코벳블랑을 사랑하는 고객들과의 소통은 물론 코벳블랑의 철학이 담겨있는 특유의 감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를 가진 인물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각종 라이프스타일에 걸맞은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자체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품 판매 또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기존의 오프라인 유통체계보다는 온라인 판매 위주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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