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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기업 딥네츄럴(대표 박상원)이 정부에서 추진중인 '데이터 댐' 주요 사업을 다수 수행하게 되었다고 3일 밝혔다.
정부의 데이터 댐 7대 주요 사업에서 딥네츄럴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AI 바우처', ‘AI 데이터 가공바우처'에 참여하며, 약 170억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이자 데이터 댐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에서 딥네츄럴은 ‘어류행동 및 개체 AI 데이터', ‘문서 요약 AI 데이터', ‘구강계 질환 AI 데이터’, 그리고 ‘질병 진단 이미지(유방암, 부비동) AI 데이터'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어류 행동 및 개체 AI 데이터' 사업은 제주도 내에서 ‘스마트 양식산업 조성'을 위해 최초로 시행되는 AI 데이터 구축 사업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딥네츄럴은 ‘AI 바우처’ 및 ‘AI 데이터 가공바우처 사업' 을 통해서도 수요자 중심의 고품질 AI 데이터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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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과제 및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동안 딥네츄럴은 자사의 크라우드소싱 기반 학습 데이터 구축 플랫폼 ‘DeepNatural AI’를 통해 7,000명 이상의 데이터 라벨러 및 리뷰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텍스트와 이미지를 비롯한 다양한 어노테이션 작업에 필요한 툴과 데이터 구축을 전담하게 된다.
박상원 딥네츄럴 대표는 "최근 본격화된 국가 ‘데이터 댐' 구축 사업에 딥네츄럴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이번 성과는 사내 인공지능 전문가의 밀착 관리 및 고품질 데이터 결과물이 빛을 발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일자리 창출 및 국내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