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일일 검사 건수 및 감염경로별 확진자 현황을 공유하고,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적극적 검사 참여를 요청했다.

일일 검사 건수는 집단 감염 발생 시 역학조사에 따른 검사 대상 인원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주말에는 민간병원 휴진에 따라 대체로 검사량이 감소한다. 최근 2주(8.21~9.3)간 일일 평균 검사 건수는 19,033건으로, 이전 2주(8.7~8.20)간의 9,114건에 비해 9,919건 증가했으며, 최근 3일간은 매일 2만 건 이상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별 확진자는 국내 집단발병 41.1%, 조사 중 사례도 24.4%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 이에 중대본은 신속한 검사를 통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방역 당국으로부터 검사받도록 안내받은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9월 23일 0시 현재 195명(지역사회 188명, 해외유입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0,644명(해외유입 2,85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73명으로 총 15,529명(75.22%)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4,78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9명(치명률 1.59%)이다.

9월 3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39명(교인 및 방문자 586명, 추가 전파 434명, 조사 중 119명)이다.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62명(집회 관련 183명, 추가 전파 186명, 경찰 8명, 조사 중 85명)이다.
서울 동작구 진흥글로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서울 강서구 항공보안업체 관련(8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서초구 장애인 교육 시설 관련(8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 서구청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경기 광명시 나눔누리터 관련 자가격리 중 3명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경기 성남 BHC 신흥수진역점 관련(9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경기 가평 리앤리CC 골프장 관련(9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 관련(9월 2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 건강식품 판매 모임 관련(8월 30일 서울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부동산 경매) 관련(8월 31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이다.

9월 3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4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은 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7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2명(필리핀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유럽 1명(터키 1명), 아메리카 3명(미국 3명), 아프리카 1명(알제리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