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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수원시, 한국문화재재단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에 담긴 역사를 국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화서문을 배경으로 국악·클래식·트로트·K-팝이 결합된 문화유산 실경공연 '코리아 온 스테이지(Korea On Stage) - 수원화성'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한 비대면 콘서트가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9월 3일 밤 10시 25분부터 약 85분간 방영된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 – 수원화성'은 우리 조상들의 얼이 담겨 있는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마련된 2020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국악, 클래식, 트로트,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공연 관람에 목마른 대중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1부 클래식 공연에서는 ▲수원시립 교향악단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김영미, 테너 강요셉이 출연하며, 2부 국악 공연에서는 ▲송소희 ▲김준수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집 예술단, 3부 대중가수 공연에서는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여자)아이들 ▲에이티즈(ATEEZ) ▲위클리(Weekly) ▲ 뮤지컬 배우 민우혁, 정유지 ▲안성훈 등이 출연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코리아 온 스테이지–수원화성'을 시작으로 문화유산도시 진도에서 펼쳐지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 '코리아 온 스테이지–진도', 패션을 테마로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도 연내에 추진 할 계획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