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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AI 서빙로봇을 선보이며 로봇사업 분야 확대에 나선다.
KT는 국내 외식업체 엠에프지코리아와 함께 AI 서빙로봇 상용화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KT AI 서빙로봇은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3D 공간맵핑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정밀한 주행 기술로 테이블 간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장애물 발견 시 유연하게 회피해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한 번의 목적지 입력으로 4개의 트레이를 통해 최대 4곳의 테이블에 주문한 음식을 순차적으로 서빙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주행과 제동 시 흔들림을 최소화해 고객에게 음료나 음식이 쏟아지지 않고 서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KT와 엠에프지코리아는 AI 서빙로봇 도입으로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언택트 서비스로 고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엠에프지코리아는 AI 서빙로봇을 시범 운영하면서 다양한 고객 시나리오 등을 발굴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KT에서 준비하고 있는 후속 모델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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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해 12월 기가지니 호텔로봇, 올해 4월 2세대 호텔로봇 출시에 이어 AI 서빙로봇 시범 서비스까지 시작하며 AI 로봇사업 분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작년에 처음 선보인 호텔로봇, 올해 2세대 호텔로봇에 이어 F&B 분야에 새로운 AI 서빙로봇을 선보이며 고객의 삶에 AI가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KT는 고객의 마음을 담아 AI 서빙로봇뿐만 아니라 KT의 AI, 빅데이터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장지은 기자 jieun642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