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코로나와 장마, 태풍, 폭염 등으로 심신이 지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에게 쿨스카프와 땀흡수대 등을 지급하고 보건관리자가 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얼음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혹서기 취약근로자들을 위해 작업투입 전 체온과 혈압 등 건강상태를 확인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더운 시간에는 아이스크림 또는 수박 화채를 제공하는 등 각 현장별로 더위 관리에 힘쓰고 있다.

현장에 마련된 휴게실에는 냉풍기와 에어컨·무중력 간이침대를 마련했으며 언제든 얼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외제빙기도 설치했다. 특히, 코로나 예방을 위해 모든 현장은 주 2회 방역을 실시하고 매일 근로자들의 체온 측정과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최대 관심사는 직원과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여름철 현장 안전보건관리 체크리스트·혹서기 안전 및 보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재해 유형부터 응급처치 및 안전 관리 대책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