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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일 문재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축하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정말 대단합니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입니다.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습니다"라며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고 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문재인 대통령님, 이번에도 따뜻한 축하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 노래가 조그만 위안과 긍정의 에너지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도시들이 다시 밝은 빛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 믿고, 저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음악에 매진하겠습니다"고 사려 깊은 마음을 전했다.
빌보드는 3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소식을 알렸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에 1위로 첫 진입함에 따라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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