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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5명으로 소폭 감소한 가운데, 국내 총 누적 확진자는 2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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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9월 1일 0시 현재 235명(지역사회 222명, 해외유입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0,182명(해외유입 2,83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225명으로 총 15,198명(75.30%)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4,660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4명(치명률 1.6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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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2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83명(교인 및 방문자 583명, 추가 전파 402명, 조사 중 98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007명(서울 615명, 인천 49명, 경기 343명), 비수도권 76명(부산 4명, 대구 12명, 대전 3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20명, 전북 11명, 전남 4명, 경북 11명, 경남 1명)이다.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19명(집회 관련 179명, 추가 전파 161명, 경찰 8명, 조사 중 71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24명(서울 106명, 경기 99명, 인천 19명), 비수도권 195명(부산 10명, 대구 53명, 광주 58명, 대전 8명, 울산 8명, 강원 5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전남 2명, 경북 15명, 경남 17명)이다. 현재까지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10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13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이중 경기 고양시 요양원 관련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서울 도봉구 운동시설 관련(8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시흥시 음악학원 관련(8월 29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경기 광명시 나눔누리터 관련(8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경기 용인시 새빛교회 관련(8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교인 및 가족 5명, 지인 5명, 제주산방산탄산온천 관련 4명)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모임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울산 남구 지인 모임 관련하여 8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건은 울산에서 발생한 첫 집단사례로 지인 모임 간에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된 사례로서 추가적인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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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9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은 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3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6명(인도네시아 3명, 러시아 2명, 카자흐스탄 1명), 유럽 1명(터키 1명), 아메리카 2명(미국 1명, 브라질 1명), 아프리카 4명(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가나 1명, 알제리 1명)이다.
한편, 중대본은 사망자 및 위중·중증 환자 현황을 분석하고, 고위험군인 고령층 등에 대해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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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24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15명(97.2%)이며,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 20.48%, 70대 6.49%, 60대 1.39% 순이다. 금일 위중·중증 환자는 총 104명으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86명(82.7%), 50대 13명(12.5%), 40대 5명(4.8%)이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65명(62.5%)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 및 기저질환자는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중대본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등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시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및 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