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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빌보드는 3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Dynamite'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싱글 'Dynamite'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은 곡이며,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곡을 소화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
이러한 방탄소년단의 진정성은 전 세계에 통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된 것. RM은 "여전히 꿈을 꾸는 것처럼 믿기지 않는다. 좋은 곡을 만들어 주신 작곡가분들께 감사드리며, 저희가 이루는 모든 성과는 아미분들과 함께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은 "'Dynamite'는 팬분들과 신나게 즐기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출발한 곡이었는데, '핫 100' 1위라는, 상상도 못했던 성적표를 받게 돼 놀랍고 정말 기쁘다"면서 "팬분들과 함께 일군 성과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슈가는 "'핫100' 1위를 차지해 조금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 목표가 뭐냐는 질문을 받을 때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하고는 했는데, 꿈이 현실이 돼 기분이 정말 좋다. 꿈으로 그치지 않게 해 주신 아미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 된다. 살면서 이런 기분은 처음이어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 교차한다. 그저 팬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춤과 음악이 좋아 시작했는데, '핫 100' 차트 1위를 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우리 팀의 진심이 통한 것 같아 벅찬 기분이다. 모든 영광을 팬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지민은 "'Dynamite'는 좋은 성적표를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발표한 곡이다. 뜻밖에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어마어마한 소식을 듣고는 말로 다 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했다"면서 "같이 노력하고 힘내 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팬 여러분께서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 더 훌륭한 작품을 보고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뷔는 "가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목표이지만, 우리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할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믿지 못했고, 두 눈으로 확인하고는 깜짝 놀랐다. 아미 여러분들 덕분에 방탄소년단의 꿈이 또 하나 이뤄졌다.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정국은 "'핫 100' 1위를 했다고 들었을 때 꿈만 같은 소식이었고,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다. 아미분들께 감사하다"며 "아미 여러분과 방탄소년단의 가능성의 한계는 어디일까 궁금해졌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아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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