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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무인도서…호랑이를 닮아 이름 붙여진 '호장도'

기사입력 2020.09.01 11:20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의 9월 무인도서로 마치 호랑이를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호장도'(虎長島)가 선정됐다. 호장도는 면적 92,363㎡의 바위섬으로, 1989년 12월 15일 점등한 무인등대가 흑산도에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해가 지면 호장도 등대는 10초에 한 번 불빛을 반짝이며 약 28km 떨어진 곳까지 통항하는 선박들을 안내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호장도는 인근 유인도인 흑산도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흑산도의 대표 육로관광지인 열두구비길을 따라 상라봉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탁트인 다도해상국립공원의 비경과 함께 호장도를 볼 수 있다. 더 가까이에서 보고싶다면 흑산도 유람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호장도는 절대보전 무인도서(보전가치가 매우 높아 일정한 행위를 제한하거나 상시적인 출입제한의 조치가 필요한 무인도서)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출입은 할 수 없다.

    호장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무인도서종합정보제공시스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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