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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 1위…방탄소년단 정국 생일에 맞은 '겹경사'

기사입력 2020.09.01.08:46
  • BTS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 1위 /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 BTS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 1위 /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BTS(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싱글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Dynamite'(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1위에 오른 것. 특히 이러한 소식이 알려진 것은 국내 시간으로 막내 정국의 생일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31일(현지시간)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Dynamite'가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디스코 팝 장르(Disco Pop)의 'Dynamite'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은 곡이며,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곡을 소화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빌보드 메인차트 중 하나인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의 순위를 집계한다. 특히 'Dynamite'는 발매 첫 주 차에 '핫 100' 1위에 오르면서 그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Dynamite'에 앞서 역대 빌보드에서 발매 첫 주 차에 '핫 100' 1위로 진입한 곡은 총 42곡에 불과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핫 100' 정상에 오른 최초의 한국 가수인 동시에, 빌보드의 또 다른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 1위까지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라는 새 역사를 썼다.

  • 특히 미국 현지 시간으로는 8월 31일에 해당하지만, 국내 시간으로는 9월 1일에 이와 같은 소식이 알려졌는데, 오늘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막내 정국이 생일을 맞이하는 날로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됐다.

    이날 방탄소년단 지민은 정국과 함께 올린 사진을 게재하며 "정국아 24살 생일 축하한다. 형이 사랑한다"라는 글을 남겼고,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핫 100' 1위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제이홉이 "우리 막둥이 생일 너무 축하하고 형이 많이 사랑해"라며 "빌보드 1위도 축하해 멤버들, 너희들이 있기에 행복하다"라며 팬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전한 글에 "지금도 울고있다"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슈가 역시 눈물을 흘리는 글과 함께 "정국아 생일 축하한다"라며 "아직 못 자는 중, 허공에 주먹질중"이라고 남겼고, 다른 멤버들 역시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심어린 소감을 전해 멤버들 모두 뜻깊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으로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그룹(BEST GROUP)' 등 총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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