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도래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제품과 지원 프로그램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를 강화하려는 기업이나 단체가 눈여겨 볼 만한 제품 및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젠하이저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고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의 천장형 마이크 ‘팀커넥트 실링2(TeamConnect Ceiling2)’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일반 기업체나 관공서 및 학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9월 7일까지 신청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젠하이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제품을 설치한 후 사용법을 안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젠하이저의 ‘팀커넥트 실링2’는 회의실이나 강의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천장형 마이크로 사용자의 음성에 초점을 맞춰 전파를 집중시키는 ‘다이나믹 빔포밍(Dynamic Beamforming)’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팀커넥트 실링2’ 마이크를 사용하면 테이블 위에 케이블이나 마이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테이블과 의자를 회의의 성격이나 공간의 활용성에 맞춰 자유롭게 배열할 수 있다.

또한, ‘팀커넥트 실링2’ 마이크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호환이 가능해 범용성이 우수하다. 특히 오피스 365의 팀 협업을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로부터 인증을 받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룸즈(Microsoft Teams Rooms)’의 솔루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젠하이저의 ‘팀커넥트 실링2’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젠하이저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LC Solution이 PCoIP 프로토콜 기반의 제로클라이언트 DXZC를 9월 중순 국내 출시한다.

DXZC는 TLC Solution이 8월 말 출시한 DXZ4의 하위모델로 1920X1200@60Hz 모니터 2대 또는 3840X2160@30Hz 모니터 1대를 지원한다. DXZ4에 비해 좀 더 컴팩트한 작업환경에 요구되는 DXZC는 Teradici Tera2321 PCoIP processor(512MB DDR3 RAM)가 장착되어 딜레이 없는 고품질의 모니터 화면을 DXT-H4 호스트로부터 전송받을 수 있다. 최소 100Mbps 이상의 인터넷 속도가 지원되는 재택환경이라면 DXZC에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여 DXT-H4 호스트를 통해 회사에 있는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고 재택근무자에게 실제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회사 컴퓨터에 연결된 DXT-H4 호스트는 고정 IP주소를 통해 DXZC와 1:1 접속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안 문제에 강점이 있다. DXZC는 PCoIP 프로토콜을 이용하기 때문에 DXT-H4 호스트로부터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는 실제 데이터 파일이 아닌 재택근무자의 모니터에 중계되는 픽셀(Pixel) 데이터다. 즉, DXZC와 연결된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해 재택근무자의 입력(Input) 작업만 있을 뿐, 데이터 추출(Output) 작업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해 재택근무 시 중요 데이터의 유출 걱정을 덜어준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올인원(All-in-one)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용 ‘Newline UCD(Unified Collaborative Display, 이하 뉴라인)’ 시리즈 2종(PTC/RSC)을 선보였다.

최근 급속도로 증가한 화상회의, 원격 업무 등 언택트(비대면) 비즈니스를 위해 한국후지제록스가 글로벌 스마트오피스 테크놀로지 기업인 뉴라인 인터렉티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단독 판매권을 확보한 뉴라인 시리즈는 제품 하나만으로도 회의를 위한 스마트한 협업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뉴라인 시리즈는 카메라와 마이크가 일체형으로 탑재되어 있고 OPS(전자 칠판용 PC)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별도의 추가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뉴라인에 적용된 고급 IR 및 P-Cap 센서 터치 기술로 종이에 글을 쓰는 것과 같이 스크린에도 편하게 메모를 남길 수 있으며, 회의에 나온 메모와 아이디어는 USB, 클라우드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유할 수 있어 미팅이 끝난 후에도 효율적인 협업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안드로이드, 맥, 윈도우 등의 다양한 멀티 OS를 지원해 최대 4개의 장비를 동시에 연결해 하나의 화면으로 공유할 수 있고, 구글 팀즈나 줌 등 자주 사용하는 화상 회의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통해 팀원 초대도 가능해 회의 준비 시간을 단축시켰다.

한편, 한국후지제록스는 오는 9월 3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에 필요한 오피스 솔루션을 제안하고 디지털 혁신 방법을 소개하는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인 이번 웹 세미나는 안내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사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중소기업의 직면 과제 ▲비대면 업무 시 효율적인 문서 관리 ▲정보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필수 보안 솔루션 ▲오피스 운영 관리 비용 절감 솔루션 등 총 4개로 구성된 각 세션을 시청하며 생긴 궁금증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바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세이코엡손 주식회사(이하 엡손)는 글로벌 협업용 메신저 슬랙(Slack) 앱에서 공유하는 문서를 다운로드 없이 바로 출력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슬랙은 일간 사용자 1,200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1위 업무용 메신저로, 카카오톡 단체 채팅처럼 채널을 개설해 구성원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파일 공유, 온라인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증가로 슬랙 사용자 또한 늘고 있다.

엡손은 슬랙 앱에서 공유된 문서나 사진을 인쇄하기 위해 출력하고자 하는 파일을 다운로드 후 마이크로 오피스와 같은 응용 프로그램을 추가 설치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슬랙 앱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슬랙 앱 ‘설정’ 탭에서 ‘Epson Printer’를 등록하면, 파일 다운로드나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 슬랙 앱에서 출력하고자 하는 파일을 선택해 ‘공유하기(Share)’ 클릭 후 Epson Printer를 선택해 인쇄할 수 있다. 사진은 10MB 이하의 JPEG, PNG 파일, 문서는 20MB 이하의 PDF, Microsoft Word, Excel 및 Power Point의 파일 인쇄가 가능하다.

한편, 엡손은 슬랙 외에도 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enger)와 같은 소셜미디어 앱에서도 프린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CT 플랫폼 기업 세종텔레콤은 랜섬웨어 보안 솔루션 트로이컷(TrojanCut)의 개인용 버전인 ‘trueEP Free(End Point Protection Free)’를 트루컷시큐리티 홈페이지와 네이버 소프트웨어 웹사이트에서 무제한 무료로 선보였다.

트로이컷은 사용자의 키보드, 마우스의 입력 등 컴퓨터의 동작 원리를 분석해 악성코드 공격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신개념 스마트 보안 솔루션으로, 그동안 국내외 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 등 B2B 대상으로 우수성을 검증 및 평가받았다.

무료로 배포되는 개인용 trueEP Free는 기존 B2B 대상의 트로이컷 솔루션과 동일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사용자의 행위 없이 파일이 변조되는 것을 완벽 차단해, 수많은 변종 랜섬웨어까지 모두 방어가 가능하다.

차단 이후에는 2차 방어로 자동 백업 지원해, 철옹성과 같은 PC 환경을 제공한다. trueEP Free의 설치용량(6MB 이하)과 CPU 점유율(3% 미만), 그리고 메모리 점유율(5MB 이하) 등을 초경량으로 구현해, PC의 생산성을 일정하게 유지해 과부하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실시간 차단 알고리즘으로, 검사 실행의 불필요함과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역시 최소화해 정보기술(IT)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손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세종텔레콤은 향후 Pro 버전 출시를 통해 랜섬웨어뿐만 아니라 자료 해킹까지 차단할 수 있는 개인용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