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국내 확진자 1일 평균 299.7명, 2주 전보다 8배 이상 증가…8월 31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8.31 14:59
  • 최근 2주간 국내 발생 환자가 2주 전보다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을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299.7명으로, 이전 2주간(8.2일∼8.15일)의 35명보다 8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239.1명으로 높은 비중(79.8%)을 차지했으며,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2주간 1일 평균 11.8명이 발생해 이전 2주(8.2일∼8.15일) 15.2명보다 3.4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2주간 집단 발생 건수는 40건이었으며, 감염 경로는 국내 집단 발생 2,237명(52.1%), 선행 확진자 접촉 1,030명(23.6%), 조사 중 848명(19.4%)으로 높았다. 특히, 교회, 의료기관, 소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교회,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은 물론 모든 국민이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월 3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248명(지역사회 238명, 해외유입 10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947명(해외유입 2,82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0명으로 총 14,973명(75.06%)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4,650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4명(치명률 1.63%)이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8.31.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8.31.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8월 31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56명(교인 및 방문자 586명, 추가 전파 378명, 조사 중 92명)이다. 이 중 수도권은 982명(서울 602명, 인천 47명, 경기 333명)이며, 비수도권은 74명(부산 4명, 대구 12명, 대전 3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20명, 전북 10명, 전남 4명, 경북 10명, 경남 1명)이다. 확진자의 연령별 분포는 0세~9세 27명(2.6%), 10대 66명(6.3%), 20대 92명(8.7%), 30대 92명(8.7%), 40대 118명(11.2%), 50대 227명(21.5%), 60대 이상 434명(41.1%)이다.

    8월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 조사 중 3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99명(집회 관련 162명, 추가 전파 152명, 경찰 8명, 조사 중 77명)이다.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214명(서울 106명, 경기 92명, 인천 16명), 비수도권 185명(부산 9명, 대구 53명, 광주 54명, 대전 8명, 울산 7명, 강원 5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전남 1명, 경북 13명, 경남 16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이 중 경기 고양시 요양원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서울 동작구 서울신학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서울 마포구 소재 군(軍) 관련 사무실 관련(8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다.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모임 관련(8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 8월 31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7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은 7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0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5명(러시아 2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네시아 1명, 오만 1명), 유럽 3명(독일 1명, 영국 1명, 터키 1명), 아메리카 2명(미국 1명, 브라질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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