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청년 여성 대상의 핀테크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Women in Fintech 아카데미’ 참여자를 오는 9월 22일까지 모집한다.

SC제일은행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은 이번 프로그램에 앞서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창업 역량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력’ 업무 협약(MOU)을 지난 11일 체결했다.

이 교육은 핀테크·디지털 분야 여성 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만 35세 이하(2020년 8월 31일 기준) 여성 예비 창업자 30팀(팀당 1~3인으로 구성)이다. 다문화 가족이나 저소득층, 장애인, 미혼모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지원은 아카데미 온라인 접수 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결과는 오는 9월 28일 발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SC제일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WISET의 교육 노하우가 결합되었다. 주 교육 내용은 핀테크 비즈니스모델 구체화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온/오프라인 교육,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 교육 및 멘토링, SC제일은행 글로벌 핀테크 교육 등으로 핀테크 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나아가 SC홍콩, SC제일은행 디지털뱅킹 전문가들에게 듣는 업계 현황과 멘토링, 기창업자 또는 현직 여성 멘토 선배들과의 1:1 매칭과 사업화 코칭 등을 제공하며 교육 종료 후에도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인 연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과정 종료 후 20개 우수팀을 선발해 '데모데이'를 실시,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모든 팀에게는 창업 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며, VC/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팀별 비즈니스 모델 피칭 기회도 제공한다. 최종 3개 우수팀에게는 추가 창업 지원금과 표창 뿐만 아니라 IR피칭 영상 제작 지원 등의 부가 혜택이 더해진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청년층의 사회적 불평등 해소 및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하는 ‘퓨처메이커스(Futuremakers)’를 테마로 이번 ‘Women in Fintech 아카데미’를 비롯한 금융·경제 교육(Education)과 취업 역량(Employability), 창업 역량(Entrepreneurship) 배양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적으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