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백화점 중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백화점'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최근 3개월간(5월23일~8월23일) 국내 6개(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NC 백화점, AK플라자) 백화점에 대한 뉴스, SNS, 지식인, 기업/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총 15만 504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6월 25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롯데백화점이 재고 명품 면세품을 오프라인에서 처음 판매하자 많은 소비자가 빗속에서도 길게 줄을 서면서 눈길을 끈 것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현대백화점'이 12만 256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세계백화점' 9만 1388건, '갤러리아 백화점' 2만 1049건, 'NC백화점' 1만8332건, 'AK플라자' 9907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6개 백화점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도를 살펴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다른 3개 백화점보다 낮게 나타났다.

분석 결과 'NC백화점'이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에서 65.62%로 타 백화점 들과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갤러리아 백화점' 56.04%, 'AK플라자' 55.93%, '롯데백화점' 50.73%, '신세계백화점' 47.43% 순이었다.

특히 6개 백화점 모두 부정률이 6%대 미만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불만족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