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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호평 속에 '모범형사'가 막을 내렸다. 배우 손현주, 이엘리야, 지승현, 이하은, 차래형은 '모범형사'를 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가 종영했다. 진실에 다가가려는 자와 은폐하려는 자들 간의 대결을 담은 리얼한 형사들의 세계를 그린 작품에서 배우 손현주, 오정세, 이엘리야, 지승현, 이하은, 차래형 등은 밀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
배우 손현주는 5년 전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이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누구보다 모범적인 형사가 되어가는 강도창의 모습을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손현주는 함께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작년 겨울부터 올해 5월까지 다사다난함 속에서도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친 것 같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열심히 함께 달려와 준 조남국 감독님과 최진원 작가님, 김승호 촬영 감독님, 고민호 조명 감독님께 감사 인사 드리고 함께 고생해준 스태프 여러분과 모범형사를 잘 꾸며준 선,후배 연기자들께도 감사드리며, 특히 김기태 역할을 연기해주신 손병호 선배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
오정세는 '모범형사'에서 화두를 던지는 빌런으로 분해 재미와 교훈을 모두 선사하며 매주 시청자들의 격한 호평을 받아왔다. 최종회까지 반전 없는 '찐빌런'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악역 계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
오정세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크고 작은 잘못 앞에서, 우리 사회가 자신의 잘못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용기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했다. 이어 "'모범형사' 안에서 오종태는 합당한 벌을 받고, 배우 오정세는 조금 더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추운 겨울 현장에서 고생하신 모든 스탭, 배우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종영소감을 마무리했다. -
이엘리야는 소속사를 통해 “먼저 ‘모범형사’라는 드라마와 ‘진서경’ 캐릭터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이엘리야는 “유쾌하고 편안한 촬영장 덕분에 연기하는 내내 즐거웠고 행복했던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엘리야는 "늘 웃음 넘치고 활기찬 분위기로 현장을 이끌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좋은 스태프분들, 그리고 훌륭하신 선후배분들과 의미 있는 작품을 함께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저는 또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테니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
유정석 역을 맡은 지승현은 "'모범형사'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승현은 "‘유정석’이라는 인물에 대한 고민들로 때로는 슬프기도, 외롭기도 했지만 멋진 작품 안에서 훌륭하신 감독님과 작가님, 선후배 배우분들, 배려심 넘치는 스태프분들과 함께 촬영하며 행복했다. 유정석을 떠나보내는 게 아직은 많이 아쉽지만, 조만간 더 좋은 연기와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종영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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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에서 살인 누명을 쓴 채 사형수가 된 조재윤(이대철 역)의 딸 이은혜 역을 맡은 이하은은 "‘모범형사’를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이 부족하고 서툴렀던 저를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선물 같았던 시간들이었다. 추운 겨울에 은혜를 만나 희로애락을 느끼며 한 걸음 나아가고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종영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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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투덜거리고 불만투성이지만, 다시 태어나도 형사로 되겠다는 일념으로 직업에 대한 자부심 강한 캐릭터 권재홍 역을 맡은 차래형은 "한 여름 밤의 꿈처럼 행복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존경하는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선배님들, 동료 연기자분들까지 함께 호흡할 수 있어 소중한 경험이었다. 더욱 부지런히 움직여 성장한 모습으로 차기작에서도 인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5년 전 살인사건의 모든 진실이 밝혀지며 막을 내린 '모범형사'는 지난 25일 7.5%의 시청률(닐슨코리아)으로 종영했다. '모범형사' 후속으로 배우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김유리, 이기우, 이미도 등이 열연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18어게인'이 방송될 예정이다.
- 조명현 기자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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