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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Brity)`가 국내 최초로 `2020년 가트너 매직쿼드런트(MQ)`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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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쿼드런트는 IT 리서치·컨설팅 기업인 가트너가 매년 사업수행 역량·비전 완성도에 따라 해당 기술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리포트다. 삼성SDS에 따르면, 가트너는 브리티 RPA를 글로벌 RPA 솔루션으로 선정하면서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기술력과 혁신성,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브리티 RPA는 반복 업무 처리 기능에 인공지능(AI) 기술까지 탑재한 복합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다. 챗봇(Brity Assistant),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AICR), 텍스트 분석 등의 기술을 적용해 판단, 심사, 평가 등 복합 업무 영역까지 자동화를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여러 자동화 프로세스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헤드리스 봇`(Headless Bot) 기능은 업무 처리 속도·효율까지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준다. 또한 PC에서 업무 수행 화면을 녹화해, 비전문가도 쉽고 빠르게 RPA를 만들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스텝 레코더`(Step Recorder) 기능도 제공한다.
브리티 RPA는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수협은행, 전자랜드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제조 공정 관리, 펌뱅킹 수납, 고객 응대, 인사, 재무 업무 등에 활용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7월 Brity RPA Academy를 열고 61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RPA 무료 교육을 실시했으며, 제2기 과정을 하반기에 개설하는 등 국내 RPA 분야 저변 확대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브리티 RPA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미래형 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지속해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염지혜 인턴기자 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