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최근 급증한 위·중증 환자,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가장 많아…8월 25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8.25 15:01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최근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현황을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 최근 2주간(8.12~8.25) 60세 이상 환자의 비율은 32%로 지난 2주간(7.29~8.11) 24%보다 증가했다. 금일 위·중증 환자는 총 38명으로, 최근 1주(8.19→8.25)간 3배 이상 증가(12명 → 38명)했으며, 이중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310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02명(97.4%)이었다. 연령별 사망자는 80대 154명(49.7%), 70대 93명(30%), 60대 41명(13.2%) 순이었으며, 치명률은 80대 이상 22.2%, 70대 7.39%, 60대 1.58% 순이었다. 감염경로는 사회복지시설 및 병원이 167명(53.9%)으로 가장 많았다.

  • 또한,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의 조사 중 비율이 16.9%로 여전히 높게 나타나는 등 감염 확산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요불급한 외출·모임·행사·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국민 행동 지침’을 계속 실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월 25일 0시 현재 280명(지역사회 264명, 해외유입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945명(해외유입 2,7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67명으로 총 14,286명(79.6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3,34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0명(치명률 1.73%)이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8.25.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8.25.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8월 25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4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15명(교인 및 방문자 564명, 추가 전파 237명, 조사 중 114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56명(서울 529명, 인천 40명, 경기 287명(22명 조사 중)), 비수도권 59명(부산 4명, 대구 5명, 대전 3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18명, 전북 8명, 경북 10명, 경남 1명)이다.

    서울 광화문 8월 15일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3명(집회 관련 107명, 추가 전파 25명, 경찰 7명, 조사 중 5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명, 경기 62명, 인천 6명, 부산 5명, 대구 8명, 광주 9명, 대전 6명, 울산 3명, 강원 3명, 충북 10명, 충남 5명, 경북 13명, 경남 8명이다.

    서울 관악구 무한九룹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4명이다

    서울 중구 부동산 경매업체(다래 경매) 관련(8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자가 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3명이다.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176명(경기 105명, 서울 66명, 인천 5명), 비수도권 7명(충남 2명, 경북 1명, 강원 1명, 전북 1명, 대구 2명)이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파주야당역점)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6명이다.

    경기 안양시 셀러데이즈 관련(8월 17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해당 식당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인천 33명, 경기 5명, 서울 2명, 충북 1명)이다.

    인천 서구청 관련(8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공무원 4명, 그 외 1명, 가족 및 지인 1명)이다.

    인천 서구 간재울중학교 관련(8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교사 3명, 학생 1명)이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13명(종사자 11명, 가족 지인 2명), 대구 4명(종사자 가족 4명, 8.19~21 가족여행을 통한 감염 추정)이다.

  • 8월 25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3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은 13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6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6명(방글라데시 1명, 카자흐스탄 1명,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인도네시아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유럽 2명(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1명, 스위스 1명), 아메리카 8명(미국 7명, 에콰도르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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