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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해결해 줄 '저소음 가전' 인기

기사입력 2020.08.25 13:39
  • 긴 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위가 찾아 왔다. 여기에 코로나 19까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실외활동은 더욱 부담스러워졌다. 온 가족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층간소음이 또 다른 갈등요인으로 떠올랐다.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2월과 3월, 서울시 층간소음 상담실에 접수된 공동주택 층간소음 민원은 작년 동기 대비 42.8% 늘어난 170건을 기록했다. 2~3월간 기록된 건수로는 통계를 시작한 2014년 이래 최고치다.

    이에 소음방지를 위한 저소음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저녁 시간에도 이웃 눈치 보지 않고 사용이 가능한 적은 소음의 가전들은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특히 인기다. 밤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소음 가전을 소개한다.

    깨끗하게, 조용하게, 편리하게 ··· 일렉트로룩스 ‘식기세척기 800’


    매일 반복되는 설거지에 지친다면 일렉트로룩스의 ‘식기세척기 800’을 추천한다. 물론 모두가 잠든 밤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저소음 가전이다.

  • 일렉트로룩스 식기세척기는 최근 독일 시험기관 TUV 라인란드에서 진행한 소음 테스트에서 도서관 수준의 소음을 기록했다. 이 실험에서 식기세척기 800은 에코 모드(P1) 작동 시 33.8dB을 기록하며 국내 출시된 타사 제품들의 소음 수준인 40~55dB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줬다. 도서관이나 평일 낮 조용한 주택가 소음이 40dB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늦은 밤에도 사용해도 될 정도의 낮은 소음이다.

    조용함의 비결은 모터에 있다. 일렉트로룩스는 식기세척기 800에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모터 소음을 원천 차단했다. 저소음 외에도 식기세척기 800은 사각지대 없이 세척하는 ‘360도 멀티 분사 세척’기술, 무거운 식기도 부담 없이 적재할 수 있게 하단 선반을 25cm 높이로 들어올리는 ‘컴포트 리프팅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장착해 세척력과 편의성 모두를 잡았다.

    늦은 밤 돌아가는 세탁기, 눈치보기는 이제 그만··· 보쉬 ‘드럼세탁기’


    세탁기는 층간소음의 주범이 되는 대표가전 중 하나다. 그만큼 소음과 진동이 큰 가전이다. 요즘과 같은 땀을 많이 흘려 빨래거리가 많아지는 시기에는 밤에도 세탁기를 돌릴 수 밖에 없다.

  • 보쉬의 드럼세탁기는 소음 걱정없이, 시간에 상관없이 편리한 세탁을 도와준다. 이 제품은 저소음 모터인 ‘에코 사일런스 드라이브(Ecosilence Drive)가 탑재되어 있다. 기존 모터와 다르게 모터 내 발열과 마모를 최소화시켜 강력하고 오래 견딜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또한, 측면 패널도 진동에 강한 안티 바이브레이션(Anti Vibration)설계로 진동을 줄였다. 덕분에 소음을 47dB까지 낮춰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럽알러지연구센터에서 공식 인증한 알러지 플러스 기능을 탑재해 추가 헹굼으로 섬유에 묻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알러지 유발 물질을 제거한다. 또한, 리로드 옵션을 탑재해 세탁 도중 언제든 세탁기 문을 열고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으며 적은 용량을 빠르게 세탁하는 슈퍼 15”/30”, 울/손세탁, 셔츠, 짙은의류, 담요 등 세탁 종류에 따라 15종의 프로그램을 구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소음 방지 커버 없이도 편안한 블렌딩이 가능··· 테팔 초고속 블렌더 ‘인피니믹스 플러스’


    테팔은 최고 속도에서도 72데시벨(㏈)로 별도의 소음 방지 커버 없이도 편안한 블렌딩이 가능한 블렌더 ‘인피니믹스 플러스’를 출시했다.

  • 테팔 초고속 블렌더 인피니믹스 플러스는 1600W와 35000RPM의 초강력 파워 모터로 단단한 얼음부터 딱딱한 견과류, 과일까지 완벽하게 분쇄해 줘 자연의 풍부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더 강력해진 테팔만의 혁신적인 파워엘릭스 라이프 6중 칼날 기술로 기존 자사 BL300 모델 대비 최대 50배 더 고운 분쇄가 가능하며, 견고한 6중 티타늄 코팅 칼날로 일반 칼날 대비 수명이 2배 더 길어졌다.

    저녁에도 가능한 조용한 청소 ··· 일렉트로룩스 ‘퓨어(PURE) Q9 파워프로’


    연일 계속되는 야근에 청소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청소가 뜸해지면서 머리카락과 먼지, 과자 부스러기는 집 곳곳에 쌓여만 간다. 큰 마음 먹고 한 밤 중에 청소기를 돌리자니 층간소음이 걱정되고 그렇다고 그냥 무시하고 잠을 청하자니 찜찜함이 밀려온다. 하지만 일렉트로룩스 ‘퓨어(PURE) Q9 파워프로’만 있다면 그런 고민도 끝이다.

  • 퓨어(PURE) Q9 파워프로는 50dB 이하의 저소음 설계 덕분에 청소기 작동 시 소음은 조용한 사무실 수준에 불과하다. 비결은 ALL NEW 모터와 나선형 사이클론 설계에 있다. ALL NEW 모터는 바닥먼지를 99%까지 흡입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먼지통 내부의 나선형 사이클론 구조가 흡입력을 최대한 유지하고 소음은 줄여주면서 조용하지만 강력한 청소기가 탄생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한국형 마루바닥에 특화된 플러피 소재의 파워프로 롤러를 사용했다. 이 롤러는 바닥 먼지와의 밀착력을 높여 쓸어 담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산뜻한 청소가 가능하다. 또한, 사이드 ‘ㄷ’형의 브러쉬가 메인롤러와 바닥 사이 에어스피드를 발생시켜 빈틈 없는 청소가 가능하다.

    조용하지만 강력하다 ··· 신일전자 ‘2020년형 서큘레이터’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냉방가전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에어컨 매출이 올라가면 에어컨의 짝꿍 격인 에어서큘레이터 판매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에어서큘레이터는 실내 공기 순환에는 효율적이지만 강력한 모터를 쓰기 때문에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다.

  • 선풍기, 에어서큘레이터에 노하우를 가진 신일전자는 올해 출시한 에어서큘레이터에 저소음 기능을 탑재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유아풍 기준 30.5dB정도로 속삭이는 대화소리 정도의 소음이다. BLDC모터의 장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섬세한 바람 조절이 가능해 유아풍(1단)부터 2~11단, 터보풍(12단)까지 12단계 풍속을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고출력이지만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기요금 부담도 낮출 수 있다.

    이 밖에 제품 주변 온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풍속을 조절하는 ‘오토 기능’, 본체 가드링에 탈부착 가능한 자석형 리모컨 등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끌어올린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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