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누구나 셀러가 되는 시대…유통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세포마켓'

기사입력 2020.08.24 18:01
  •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세포마켓'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세포마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기만족을 추구하면서 생산 또는 유통을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1인 마켓’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오프라인 상점을 보유한 유통 대기업이나 유통업자들이 유통 주체를 맡았다면 그 이후에는 온라인 쇼핑 시장이 확대 되면서 개개인도 하나의 유통주체로서 판매채널이 되었다. 이를테면,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SNS가 하나의 판매채널로서 판매자의 역할을 한 것이다.

    현재는 이처럼 유명 인플루언서가 아니라도 누구나 셀러로 활동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담은 제품을 직접 제작해 판매를 할 수 있고 보다 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셀러로 활동 할 수 있다.

    나만의 온라인 쇼핑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수 많은 1인 셀러들이 도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세포마켓 플레이스다. 블로그를 쇼핑몰화 시켜 운영방법이 쉽고 사업자를 내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개설이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아 1인 마켓을 꿈꾸는 예비 셀러들에게 인기가 좋다.

  • 실제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64% 성장했으며 신규 스토어 수가 61% 늘고, 1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사업자도 3만명 육박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가장 큰 장점은 입점과 동시에 네이버페이, 정산 등 네이버가 가진 인프라를 모두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취향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


    중고거래가 인기를 끌면서 주목 받고 있는 플랫폼 ‘번개장터’는 중고뿐 아니라 새 상품도 올릴 수 있어 1020세대에 인기가 좋다. 가입 시 자동 생성되는 상점을 통해 누구나 나만의 작은 마켓을 열 수 있기 때문에 나만의 취향을 담은 판매 장터를 만들 수 있다. SNS와 같이 원하는 상점을 팔로잉하고 상점을 꾸미고 소개할 수 있다.

  • 실제 번개장터가 발표한 ‘2020 상반기 MZ세대 검색 및 거래 트렌드’에 따르면 번개장터 가입자 중 84%가 MZ세대로 거래 건수는 전체의 51%를 차지한다. MZ세대에게 번개장터의 중고거래는 합리적 소비인 동시에 자신의 개성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소비로 자리매김 했다.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


    콘텐츠가 곧 판매상품이 되는 시대,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마플샵’은 이점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입점이 확정 되면 개인 샵이 개설 되어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로 상품에 반영하여 상품을 제작, 판매 할 수 있다. 상품 판매 내역, 배송상태, 고객 후기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샵을 방문하는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 상품을 업데이트 하는 등 고객 맞춤형 상품 판매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 올해 3월에 정식으로 서비스가 론칭된 이후 현재 약 6,800명의 크리에이터가 8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이라면 누구나 판매가 가능하다. 그림을 취미로 그리는 직장인부터 일러스트레이터, 유튜버 등 다양한 이들이 마플샵의 크리에이티브 셀러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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