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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심야 배달 서비스 본격화…전국 점포 절반 이상인 2천 점까지 확대

기사입력 2020.08.24 17:45
  • GS25가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국 3,900점 중 절반 이상의 점포를 통해 심야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 사진=GS리테일
    ▲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심야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를 전국 2,000점까지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야 배달은 기존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문 가능했던 일반 배달 서비스 운영 시간을 점포별로 최소 2시간(새벽 1시까지 주문 가능)부터 최대 12시간(24시간 주문 가능)까지 주문 가능 시간을 확대한 서비스다. 주문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GS25가 심야 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대폭 확대한 것은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면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GS25는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05시)에 발생하는 배달 매출이 전체 배달 매출 비중의 30.4%까지 치솟으며 전체 배달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주문 가능한 메뉴가 급격히 줄어드는 심야 시간대의 배달 서비스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2개월간 배달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심야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의 배달 서비스 매출이 일반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오전 11시~오후 11시까지 운영)의 매출 대비 약 317.5%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GS25는 주문 가능 시간 확대, 차별화 상품 도입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한 배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배달 서비스로 주문 가능한 상품을 초기 470종 대비 200종 늘린 670종까지 대폭 확대했으며, 7월 아이스크림 배달 서비스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데 이어 8월 1일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큰컵 △아이스프리미엄싱글오리진 등 GS25의 PB(자체 브랜드) 원두커피 ‘카페25’의 아이스 메뉴 3종을 차별화 배달 상품으로 본격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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