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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평소보다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는 여름. 충분한 수분 보충과 영양 섭취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음료 속 당 함량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소비자들 역시 건강과 영양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함량 조절 또는 설탕을 대체한 천연 감미료 등으로 당은 줄이고 맛은 살린 무당 및 저당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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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사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은 입안 가득 상쾌함을 전하는 스프라이트에 시원한 배향이 가미돼 청량함을 즐길 수 있는 음료다. 또한, 당 함량을 100ml 당 7g 수준으로 낮춰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프라이트 특유의 초록색에 상쾌한 스파클링 기포 디자인을 삽입한 패키지로 시원한 배향의 청량감을 강조했으며, 무색 페트병으로 출시해 재활용 효율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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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대용 또는 건강을 위해 두유를 챙겨 먹는 사람이라면 영양성분 뿐만 아니라 당 함량까지 잘 살펴봐야 한다. 정식품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이자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와 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당 함량이 1팩(190ml)당 4g 이하의 저당 설계로 체계적인 당 관리가 필요하거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칼슘과 비타민D,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베타글루칸 등 함께 섭취하면 좋은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설계해 누구나 안심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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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대용으로 마시는 수분 음료를 고를 때 되도록이면 당 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해태htb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먹는 샘물에 과일과 허브를 우려내 색다른 향을 즐길 수 있는 ‘니어워터’다. 당 성분이 아닌 천연 향을 담은 무설탕 및 제로 칼로리의 수분 음료로 건강한 수분 충전이 가능하다. 레몬 향과 허브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몬머틀’과 싱그러운 복숭아 향이 가득한 ‘피치’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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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함과 달콤함을 주는 아이스크림 역시 높은 당 함량 탓에 먹기 망설여지기도 한다. ‘라라스윗 바닐라빈’은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아이스크림으로, 부드럽고 풍미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대신 0칼로리인 천연감미료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설탕을 기존 아이스크림 대비 1/6로 줄였으며, 칼로리 역시 1/4 수준으로 낮췄다. 탈지분유 대신 생우유를 사용했으며 인공향료나 색소 대신 제주 녹차,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 독일산 카카오 등 건강한 원재료를
넣었다. -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과즙의 상큼함을 살린 스파클링 음료도 있다.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청포도 칼로리 10’은 낮은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달콤한 과즙 스파클링 음료다.
350ml 기준 10kcal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데다 저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청포도 과즙 특유의 상콤달콤한 맛과 탄산의 톡 쏘는 스파클링으로 덥고 지친 일상에 활력을 더해준다. 패키지는 초록, 연두, 노란빛의 동그라미 패턴으로 탱글탱글한 청포도를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제품 정중앙에는 숫자 '10'을 적어 저칼로리 특징을 강조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