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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웰메이드 드라마, 웨이브에서 볼까? 9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출품작 무료 상영

기사입력 2020.08.24 16:34
  • 독일 단편 ‘더 턴코트’, 브라질 장편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 등 세계 웰메이드 드라마가 9월 웨이브에서 무료 상영된다.

  • 이미지=브라질 장편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 포스터
    ▲ 이미지=브라질 장편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 포스터

    (사)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9월 한 달 동안 웨이브(wavve)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온라인상영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온라인상영관에서는 올해 41개국에서 출품된 212편의 작품 중 27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 ‘배가본드’ 등 국내 작품 7편을 비롯해 중국 7편, 독일 4편 등 아시아∙유럽∙남미 지역의 다채로운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국내 드라마 팬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여러 국가의 작품들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웨이브와 협력해 온라인상영관을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조직위는 27편의 작품 가운데 특히 주목해야 할 드라마로 독일 단편작 '더 턴코트 (The Turncoat)’과 브라질 장편작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 (Orphans of a Nation)’을 꼽았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턴코트’는 참전 중인 독일의 젊은 군인이 겪는 의무감, 죄책감, 사랑, 그리고 양심의 갈림길 앞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그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경쟁이 치열한 황금 시간대에 방영되었음에도 14%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노르웨이, 스웨덴 등 여러 유럽 방송사에서 판권을 구매해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 역시 소설 원작으로, 시리아 난민 라일라의 삶을 통해 다양한 이유로 모국을 떠난 난민과 이민자들의 사랑과 공감을 그려낸 드라마이다.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유럽과 남미 지역에서 다수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온라인상영관은 웨이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의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 배너를 통해 상영작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더 턴코트’,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 ‘7월 22일’ 등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이 제공하는 10편의 콘텐츠는 웨이브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 가능할 수 있으며, ▲기존에 웨이브에서 제공하고 있던 17편의 작품은 웨이브 유료 이용권 사용자라면 별도의 결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단, 해당 서비스는 국내 이용자만 접속할 수 있고, 콘텐츠 다운로드는 불가하다.

  •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 관계자는 “해외 드라마의 경우,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드라마가 아닌 이상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번 웨이브와의 온라인상영관 운영을 통해 국내 드라마 팬들이 작품성을 인정받은 전 세계 드라마들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9월 10일 상암 MBC공개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9월 15일 화요일 오후 3시 MBC를 통해서도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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