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최근 집단 감염 3배 이상, 깜깜이 감염은 18.5% 증가…8월 24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8.24 15:18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 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2주간 1일 평균 162.1명이 발생해, 이전 2주간(7.26∼8.8)의 12명보다 1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136.7명으로 높은 비중(84.3%)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유입 환자는 이전 2주(7.26∼8.8)보다 9.5명이 감소했다.

  • 지난 2주간 집단 발생 건수는 30건으로 3배 이상 증가,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도 18.5%로 증가했으며,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80% 미만으로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0대~30대의 비중(35.9% → 25.2%)은 감소하였고, 60대 이상의 비중은(20.7% → 31.7%) 증가해 1일 평균 위·중증 환자도 14.8명으로 이전 2주간(7.26∼8.8) 14.1명보다 증가했다.

  •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 발생 1,561명(64%), 조사 중 451명(18.5%), 해외유입 170명(7%), 해외유입 관련 5명(0.2%) 등이며, 최근 감염 전파 양상은 수도권 중심으로 종교시설(교회), 집회, 방문판매 등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직장 등 생활공간 및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월 24일 0시 현재 266명(지역사회 258명, 해외유입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665명(해외유입 2,73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9명으로 총 14,219명(80.49%)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3,13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9명(치명률 1.75%)이다.

  • 8월 24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접촉자 조사 중 3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75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92명(서울 504명(안디옥교회 포함, 11명 조사 중), 인천 40명, 경기 278명(19명 조사 중)), 비수도권 53명(부산 4명, 대구 5명, 대전 4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18명, 전북 6명, 경북 7명)이다.

    서울 광화문 8월 15일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 4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5명, 경기 57명, 인천 6명, 부산 5명, 대구 7명, 광주 9명, 대전 5명, 울산 3명, 강원 3명, 충북 8명, 충남 4명, 경북 16명, 경남 8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2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75명(경기 105명, 서울 65명, 인천 5명), 비수도권 7명(충남 2명, 경북 1명, 강원 1명, 전북 1명, 대구 2명)이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인천 31명, 경기 4명, 서울 2명, 충북 1명)이다.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관련(8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전남 순천시 홈플러스 푸드코트 관련 집단발생이 무한九룹(서울시 관악구)과 관련성이 확인되어, 무한九룹 관련 집단발생으로 재분류되었으며, 8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5명(전남 15명, 경기 7명, 인천 2명, 부산 1명)이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8.24.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8.24.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8월 24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4명이 확인되었다. 이중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은 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8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5명(러시아 3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 1명), 유럽 2명(우크라이나 2명), 아메리카 1명(미국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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